이번 주 무비위크에서...

  • amber
  • 07-11
  • 1,363 회
  • 0 건
몇가지 기사를 보고 상당히 웃었습니다.

하나는 얼마 전 열린 뉴욕아시안영화페스티벌에서 당초의 예상을 깨고
<영어완전정복>이 관객상을 차지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저는 워낙에 영어랑 담쌓고 살아서
(우리 막내는 어떻게 언니 실력으로 대학 들어가서 졸업했는지 궁금하다고 하지만, 전 한국인답게 독해에는 강한 편이고, 제 졸업 땐 졸업조건에 토익이 안들어갔거든요.^^)
이 영화의 대목대목에서 나름대로 공감하고 즐거웠는데, 같이 본 친구는 너무 처절하게 과거가 생각난다고 싫어하더라구요.
어떤 부분이 미국인들에게 어필했는지는 짐작이 가지만, 그래도 상상해 보니 너무 웃기네요. ^^

또 하나는 맨 마지막장에 실린 일본에 가서 겪은 잡담인데,
필자가 가장 강렬하게 일본에서 배용준 신드롬을 실감한 순간은...
밤에 한 호프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한 일본여성이 말을 걸더랍니다.
<진짜 한국남자들은 비오는 날엔 여자친구에게 꽃을 보내나요?>
<진짜 한국남자들은 첫눈오는 날엔 여자친구랑 꼭 데이트를 하나요?>
마지막 펀치는...
<로맨틱한 한국남자들이랑 살다니 한국여자들은 좋겠어요. 일본남자들은 무뚝뚝하거든요.>

한 여성의 환상을 깰 수 없었던 필자의 필살의 몸부림.
<I`m sorry. I`m not a Korean, I`m a Chinese.>

뒤집어졌습니다.

게시판2004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244 The Forgotten 트레일러 DJUNA 598 07-12
2243 상당히 뒤늦은 스파이더맨2 잡담(스포일러 有) 렉스 1,127 07-11
2242 [re] Charlotte Perkins Gilman - The Yellow Wallpaper prosc 518 07-11
2241 구로사와 기요시 dvd들 출시. mithrandir 722 07-11
2240 관심사.............& 보스트리지 1,645 07-11
2239 삼각관계 DJUNA 2,074 07-11
2238 놀라워라. nrin 823 07-11
열람 이번 주 무비위크에서... amber 1,364 07-11
2236 MS WIndows.. 이름 911 07-11
2235 종이 CD 케이스 접기 blank 1,744 07-11
2234 포노 장날 많이 다녀오셨나요? 유성관 1,256 07-11
2233 으아....! 이우나 1,127 07-11
2232 질문과 음악 하나 mrvertigo 719 07-11
2231 개인적인 불평 양혜진 1,397 07-11
2230 질문하나. Viper 731 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