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얼마 전 열린 뉴욕아시안영화페스티벌에서 당초의 예상을 깨고
<영어완전정복>이 관객상을 차지했다는 기사였습니다.
저는 워낙에 영어랑 담쌓고 살아서
(우리 막내는 어떻게 언니 실력으로 대학 들어가서 졸업했는지 궁금하다고 하지만, 전 한국인답게 독해에는 강한 편이고, 제 졸업 땐 졸업조건에 토익이 안들어갔거든요.^^)
이 영화의 대목대목에서 나름대로 공감하고 즐거웠는데, 같이 본 친구는 너무 처절하게 과거가 생각난다고 싫어하더라구요.
어떤 부분이 미국인들에게 어필했는지는 짐작이 가지만, 그래도 상상해 보니 너무 웃기네요. ^^
또 하나는 맨 마지막장에 실린 일본에 가서 겪은 잡담인데,
필자가 가장 강렬하게 일본에서 배용준 신드롬을 실감한 순간은...
밤에 한 호프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한 일본여성이 말을 걸더랍니다.
<진짜 한국남자들은 비오는 날엔 여자친구에게 꽃을 보내나요?>
<진짜 한국남자들은 첫눈오는 날엔 여자친구랑 꼭 데이트를 하나요?>
마지막 펀치는...
<로맨틱한 한국남자들이랑 살다니 한국여자들은 좋겠어요. 일본남자들은 무뚝뚝하거든요.>
한 여성의 환상을 깰 수 없었던 필자의 필살의 몸부림.
<I`m sorry. I`m not a Korean, I`m a Chin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