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홍대에서 만나 밥을 먹고, 이 게시판에서 본 비하인드 카페를 어디있는지도 모르면서 찾아갔어요. 뒷 골목 중에서도 '있을법한' 곳에 있더군요. 놀랐습니다.
역시 추천음식인 과일 벌꿀 뭐시기 요거트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그 긴 이름 외워서 주문하니 "아, 요거트요" 로 끝나더군요. )
그리고, 스피커 소리가 굉장히 좋았어요. 고음이 뭉게지지도 않고, 예리하게 들리는 느낌이었거든요.
저 총각들이 돈이 만쿠나..... 했습니다.
스파이더맨도 봤는데, 닥터 옥토퍼스 말이죠, 쇳덩어리란 쇳덩어리는 다 빨려들어가는데, 어떻게 그렇게 의연할 수 있는거죠? 조금이라도 빨려들어간다~는 느낌은 볼 수 없었습니다.
'힘들어 보이는 길'과 '편해 보이는 길' 을 양자택일하는 우화, 이런거 많았잖아요. 결국에는 힘들어 보이는 길을 택한 사람이 성공하는, 그런거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꼭 그렇다고 보기에는 스파이더맨을 그만 두는게 '편해보이지도' 않았지만요.)
대중에게 노출된 스파이더 맨을 보면서 소심한 A형은 스파이더 맨 3의 오프닝은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일요일 오전, 평온하게 잠든 토비와 커스틴
그러나 그들 방문 앞에는 구원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문을 두드리고, 이메일은 청탁 편지로 가득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