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잡담

  • yogi
  •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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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닉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요가와 수영을 병행하려니 벅차네요. 이 닉이 제일 심플하고 좋은 거 같습니다.

2. 운동을 매일 하니 제일 당황스런 것은 끝없이 늘어나는 식욕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30분 산책 갔다와서 소시지 두 개를 데워서 다 먹어치웠어요(평소 같으면 반 개나 먹을까 하는데). 점심 때도 냉면에 얹힌 달걀을 홀랑 먹고 하나 더 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고... 오후에도 일하다 말고 지치는 기분이 들어서 또 소시지 하나 데워 먹고 녹차에 연유 타서 마시고... 체중이 더 느는 것 같지는 않고 허리선도 좀더 정리된 느낌이긴 한데 이 엄청난 식욕은 어찌해야 할지.

3. 요즘 정붙이고 재미있게 보는 TV 시리즈가 없네요... Gilmore Girls는 맨날 시간 놓치고 또 2시즌이 되니 1시즌보다는 좀 시들해진 것 같고.... Sex and the City 재방 재밌긴 한데 매일 보긴 좀 그렇고(원래 이 시리즈보단 좀 덜 성인용을 선호하는 편) Friends도 이전만큼 재밌진 않고... 설상가상으로 Just Shoot Me는 9시 시작하는 요가 클래스 때문에 항상 끝을 잘라먹게 생겼으니.

이런 현상은 국내 공중파 TV에서 더 심해서, 요즘은 거의 보는 프로가 없네요(가끔씩 뉴스 보는 거 빼곤). 혹 풀하우스 시작하면 나아지려나...(근데 아무래도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 송혜교를 별로 안 좋아해서).

4. 김훈의 밥벌이의 지겨움(?)이란 책을 빌려다 읽고 있는데 중간중간 와닿는 글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글이 너무 팍팍하네요. 이 분이 씨네21에 쓴 기사들은 참 괜찮았는데... 너무 미문인 경향도 있고... 몸이 피곤한 요즘같은 때 읽을 책은 아닌 듯 해요.

5. 하루종일 멍하고 졸린 게 요즘 날씬데, 여러분들은 이런 날씨 이기는 무슨 비법 같은 거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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