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시작한지 열흘 정도 되었네요. 수업이 참 즐겁고 재밌어요.
하루에 한번 하는 클래스라 사람이 많을까 걱정했었는데 20명 남짓..
게다가 연령대도 높아서 다들 절 딸이나 손녀정도로 생각하세요. ^-^
그 덕에 적응도 빨리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배울 수 있게 되더군요.
제가 워낙에 뻣뻣한 몸이라 옆에서 많이 가르쳐주시니 빨리 늘고~
강사 선생님도 좋으세요. 자세 하나하나 꼼꼼하게 지도하시더군요.
몸도 개운하고 마음도 편해져서 방학 끝나고도 계속 하려구요. ㅎㅎ
요가를 하기 시작하면서 몸 뿐 아니라 마음가짐도 조금 달라지네요..
전 누군가 저에게 보이는 호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어요.
잘난 것도 없으면서 성급하게 오해하고 판단하고 거리를 두고...
그리고는 내 주위에는 날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 하고 투정 부렸지요.
먼저 호의를 보인 사람들이 절 좋아해줄 사람이었을 텐데 말이에요.
친구가 절 악역전문배우라고 하더군요. -_-a 저만의 자기 방어였겠죠.
잘해주려는 사람에게 등 돌렸던 행동은 저도 이해를 잘 못하겠어요.
요즘 운동하고 맘 편하게 먹고 영화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위대한 락은 세상을 바꾼다라고 누군가 그랬지요. (아마도 잭 블랙. ㅋ)
타인의 취향을 보면서 느꼈던 여운이 저에게 자극이 되었나 봅니다.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가뿐합니다. 비가 와도 기분은 참 좋네요.
그런 의미에서 비오는 밤에 좋은 노래 한 곡 띄우고 갑니다. ^-^
저번에 올린 jamie cullum의 노래를 좋아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다른 라이브 클립 twentysomething 올리고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