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분신사바 배우들이 여기저기 나와 영화 홍보하는 걸 봤는데, 이세은이 은근히 귀신 이야기를 잘하더라고요. 귀신 이야기는 괜히 분위기 잡지 않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경우가 가장 효과적인데, 그 차분한 페이스를 꽤 잘 살리더군요.
그래도 저번저번 해피 투게더에서 가장 무서웠던 귀신 이야기는 장나라가 해준 아기 귀신 이야기. 그걸 듣고 겁에 잔뜩 질린 양미라의 모습이 너무 귀엽더군요. 쉽게 겁에 질리는 사람들을 보면 자꾸 자극하고 싶지 않나요? 연예인들을 시골에 불러와서 잔뜩 겁주는 코너 같은 게 인기를 끌었던 것도 그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악취미지만 그래도 수요가 있는 악취미였던 거죠. 그런 속임수가 가장 잘 먹혔던 사람이 최지우였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