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몇번을 봤던 드라마인데요. 요즘 다운받아서 다시 보고 있습니다. 다시 봐도 너무 좋네요. 음악하며 연기, 대사 등등.
다운받은 파일의 화질도 좋아서 전체화면으로 보고 있는데요. 어쩜 이렇게 다시 봐도 감동적인지 모르겠어요. 요즘엔 이런 드라마 보기가 힘들어서 아쉬워요.
무엇보다도 고현정. 어쩜 그렇게 청순하고 깨끗해보이는지......
전 이 드라마 방영시엔 같은 시간대에 했던 [아들의 여자]를 보는 바람에 드라마의 광풍을 이해하기 힘들었죠. 앙코르 방송할 때 봤었는데 첫 방영때에도 그랬지만 연속 4일을 편성해서 내보는 바람에 쉽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니었어요. 처음엔 월,화,수,목 연속 했고 앙코르때에는 수,목,토,일에 방영했으니까요.
[아들의 여자]가 뒤로 갈수록 내용이 엽기적으로 변해서 재미도 없었지만 보던 드라마라 참고 봤죠.
후에 4편짜리 비디오로 출시된 건 여전히 못마땅해요. 무슨 생각으로 24부작 드라마를 8시간으로 압축할 생각을 했는지 원. 뭐 비디오도 잘 나가긴 했지만요. 빨리 dvd나 사야겠어요. 국내 드라마 전체가dvd로 출시된건 이 드라마가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표지도 예쁘고요. 빨리 사야하는데 문제는 집에 dvd플레이어가 없다는 것이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는 [모래시계]의 전편격인 [여명의 눈동자]인데요. 이 드라마나 dvd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오래된 드라마라 그런건지 출시 않되는 게 아쉬워요.
[내 인생의 콩깍지]나 [사랑한다 말해줘]같은 드라마 타이틀보단 훨씬 많이 팔릴 것 같은데 말이죠.
5.18을 다뤘다고 해서 비슷한 시기에 나온 [꽃잎]과 당시 비교가 꽤 됬었는데 광주이야기로만 보자면 [꽃잎]보단 [모래시계]가 더 잘 다룬 것같더군요.
[여명의 눈동자]같은 경우는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죽 연결된 느낌이 있는데 [모래시계]는 광주사건 이후론 드라마의 흐름이 두동강 난 것 같은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