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나마 The day after tomorrow를 보고 왔습니다.
요즘 영화들은 뭐랄까, 애정결핍 10-20대가 자연스러워진 느낌이에요.
해리녀석도 보고있으면 참 외로운 녀석...이고
피터 파커도 마찬가지.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한 샘도 그렇고...
뭐랄까 dysfuctional family는 아무래도 제 세대의 일부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어져요.
캘리포니아에서 결혼한 커플의 1/3은 이혼한다 라고 담담하게
요즘 부모가 불화상태인 자신의 여자친구에서 말하는 제 친구나,
그다지 가족제도를 믿지 않는 제 자신이나...
분명히 제가 세상을 잘 몰라서 지레짐작하는 거라고 믿고 싶지만,
뭐랄까...요즘 영화들 보면 좀 기분이 기묘하네요.
A Home at The end of the world를 읽어보고 싶어 바둥거리고 있지요.
영화 나오기 전에 보고 싶기도 하고- 문제는 페이퍼백이 영화포스터로 대치되면서
책을 읽기전에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어느정도 굳혀져서 큰일이랄까요.
남녀커플과 남자의 죽마고우 게이 친구가 만드는 가족이라...
뭐 책을 읽어봐야 알겠지만, 별로 나쁘지 않겠군 싶은건,
으음 저도 모르겠어요 :)
솔로생활이 너무 길다보면, 이성과 친구가 된다는게 좀 더 힘들어 지는 것 같아요.
자칫하면 상대가 부담을 느끼고 관계를 끊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지죠.
그래서라도 스스로를 누르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