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SBS -기묘한 이야기-리메이크 방영
16일 밤 9시 55분
미스터리 단막극 - 금요 서스펜스라는 이름으로 방영된다고 하네요.
<기획의도>
옴니버스 형식의 미스터리 단막극, SBS [금요 서스펜스]
DO엔터테인먼트, 노아 프로덕션이 공동으로 제작한 SBS [금요 서스펜스]는 일본 후지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 시리즈물인 [기묘한 이야기](원제 : 世にも奇妙な物語)의 원작을 수입하여,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한 회에 두편씩 방영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미스터리 단막극.
일본에서 10년 이상의 롱런을 기록하며 검증된 TV 시리즈물인 [기묘한 이야기]는 한국에 이미 많은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는 그 중 가장 재미있는 세 편을 골라 극장에서 개봉하기도 했던 작품이다.
한국판 [기묘한 이야기]인 [금요 서스펜스] 역시, 역량 있는 영화감독들과 스타급 배우, 유명 인사들이 출연할 예정인데, 7월 16일 그 첫 회를 가수이자 탤런트 신성우가 주연하는 엽기적이고 황당한 진행자의 이야기를 다룬 ‘한밤의 DJ’와 ‘섬마을 선생님’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은혜가 주연을 맡아 4명의 쫓고 쫓기는 스토킹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쫓아가고 싶어’가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이야기를 진행하는 ‘스토리텔러’ 역할에는 영화배우 유오성이 고정 출연하여, 드라마의 상상력을 한층 부각시킨다고 한다. ‘한 밤의 DJ’와 ‘쫓아가고 싶어’는 각각 영화 [동감], [화성으로 간 사나이]의 김정권 감독과 영화 [똑바로 살아라]의 이상우 감독이 맡았다.
1. 한밤의 DJ(연출 : 김정권, 주연 : 신성우)
심야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DJ "신성우(강준호 역)". 준호의 프로그램은 청취자들의 인생상담이 주 내용인데 그는 상담자들에게 무례할 정도로 철저하게 깎아내리고 몰아세우며 진행한다.
어느 날, 17살 한 소녀는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며 괴로움을 호소하는데…. 준호는 그 날도 역시 상처 주는 말만 반복할 뿐이다. 상처받은 소녀가 전화를 끊어버리자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상담을 진행하는 강준호.
한편, DJ만큼 인생을 꽤나 알고 있다며 말하는 점성가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게 된다. 투시력을 갖고 있다며 준호의 집에 가스가 세어나가고 있다는 이상한 말들을 전해주는데, 왠지 모르게 두려움을 갖게된 준호는 집에 확인을 하지만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고 자신의 부인과 아이의 이름까지 알고 있는 점술가가 이상하게 느껴질 뿐이다. 그런데 좀 전에 상담을 받았던 17세 소녀가 자신의 인생을 바꿔주었다며 만나고 싶다는 전화를 걸어오고.
몇 분 후, 또 다시 걸려온 점성가의 전화! 연속적으로 걸려오는 소녀와 점성가의 전화로 준호는 점점 혼란스러워만 가는데….
2. 쫓아가고 싶어(연출 : 이상우, 주연 : 박은혜)
한 남자가 선미 뒤를 쫓으며 사진을 찍어댄다. 참다 못한 그녀는 이제 그만 찍으라고 소리치는데…. 이 남자는 선미를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했다고 고백을 한다. 하지만 선미에겐 오래 전부터 좋아했던 피자배달원이 있었으니….
사실, 선미는 남자가 일하는 피자가게에 메일을 보내기도 하고, 가게로 직접 전화를 걸어 그 남자의 목소리를 듣기만 하는 이상한 짓도 했었다. 마침내 용기를 갖고 직접 짠 목도리를 전하기 위해 가게 앞에 그를 기다리지만 정작 전해주지 못한다. 하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피자배달원을 몰래 따라가게 된다. 호기심에 남자의 집 창문을 넘어 본다는 것이 순찰중인 경찰을 피하려다 그만 베란다 위에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피자배달원에게 들키고만 선미는 남자에게 용기를 내어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지만 돌아오는 건 거절 뿐이었다. 그 순간, 집 안에 들어오던 한 여자가 선미와 피자배달원을 보고 깜짝 놀라는데, 당황한 피자배달원은 “당신을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하게 되어 당신의 집에 들어오게 됐다”는 어이없는 말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은 집에서 쫓겨난다.
한편, 피자배달원이 좋아한 여자가 어두운 방 안에 들어가 묶여있는 남자에게 다정스레 말을 건네는데…. 바로, 그는 선미를 쫓아다니며 스토커 행각을 벌였던 남자였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