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詩 한수, 음악 하나

  • 후니
  •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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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내게서 조금 멀어졌던

그 아침을 나는 잊지 못한다

유리창을 채워가던 작은 빗방울들

흐리게 몸을 떨 때, 조심스럽게 닫히던

문소리와 계단을 내려가던 발자국 소리를

배경으로 나는 깊은 잠 속에 떨어졌다





한 사람이 내게서 잠시 멀어졌던

그 아침을 나는 가끔 생각한다

잠시 멀어졌던 시간과

조금 멀어졌던 거리가

이 生에선 결코 좁혀질 수 없음을

나는 알고 있다, 어떤 어설픈 아침이

지금의 나를 여기 던져놓은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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