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에서 가족용 무임승차권의 남발을 때리고 있더군요.
왜 이제와서 그 얘기를 하는지 저의가 의심스럽기는 하지만 저런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나니 지하철 노조가 곱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게다가 이런 기사에 달린 리플 중에는 친척에게까지 무임승차권을 발급했다는 말까지 있더군요. 사실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요.
물론 무임승차권이 임금인상을 대신하는 의미에서 주어진 것이긴 하지만 거리나 횟수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낭비가 아닐까요?
그런데 지하철도 운영하는 데가 다 달라서 사정이 다 똑같은 것 같지는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예전에 1호선이 파업을 했을 때는 지하철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이들이 약자인지 강자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임금인상을 관철해내는 일부 대기업 노조들은 얄미워 보이더군요. 월급도 못받는 영세한 기업의 노동자들이나 백수들이 봤을 땐 위화감을 느낄 거 아니예요. 그게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면 백수들은 더 힘들어 질테구요.
노조가 노동자들을 위해서 존재한다면 차라리 임금을 동결하고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거나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요구해야 할 텐데 오히려 노조가 노동자들을 해고시키는 사례까지 있다하니 과연 노조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경영자들의 비리로 인한 낭비가 더 큰 문제이긴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