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frustrations in life

  • yogi
  •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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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표현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교보문고에 들어가 책을 주문하려다가(스트레스 받을 때 가끔 하는 짓입니다) 실패했습니다. BC 카드용 새 인증인지 뭔지를 안 받아서 이번에는 다른 결제 방법을 택했는데...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1. '실시간 계좌이체'를 누르니 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되있어서 찜찜해서 포기.
2. '온라인 송금'을 누르고 나온 지시에 따라 1588-XXXX에 전화를 걸어 거기 나온 긴 교보 명의의 계좌번호를 눌렀더니 나온 계좌 주인 명이 사이트에 '교보문고'가 아니라 다른 곳(?)임.
3. 2번을 3번 반복했으나 결과는 같음.
4. 약간 열받아 교보에 전화를 돌려댔더니 긴 ARS 음성이 나온 후 '시간이 지나 전화를 받을 수 없사오니...'가 나옴.
5. 포기. 딴짓.
6. 다시 '실시간 계좌이체'를 할 생각을 함. 찜찜해도 그냥 계좌번호-비밀번호 입력함.
7. 다시 '거래 실패' 메시지 뜸. 읽어보니 밤 10시까지인 시간을 넘겼슴. 도대체 주문 화면에선 왜 시간 제한이 있단 표시를 안 했는지????

정말 밤중에 충동구매?하려 해도 쉽지 않군요. 이게 다 Yes24나 Aladdin 아이디 만들기 싫어서 하는 짓인데, 안되면 동생 아이디라도 빌려 써야겠지요~ 하지만 갖가지 장치로 저같은 dunce들의 구매를 막고 있는 사이트들을 보면 정말 사는 게 이렇게 복잡해야 하는지, 저같은 50% 컴맹+50% 기계치(다행히 100% 컴맹도 100% 기계치도 아니긴 합니다만 정말 기계랑은 별로 안 친해요)은 항상 이런 상황에서 소소한 좌절을 겪을 수 밖에 없는지 다소 앞날이 막막...하군요. Umberto Eco가 'How to Travel with a Salmon'에서 비꼬아 표현한 것들이 이런 거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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