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 관련뉴스인데 범인의 집안에 간질환자가 있었고 본인도 간질 때문에 치료를 받았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그런데 전 이 보도 때문에 간질 환자에 대한 편견이 심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간질 하면 반드시 유전되는 못 고치는 병 같은 이미지가 있잖아요.
간질 전문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http://www.seizure.co.kr/에 따르면 간질은 원인도 다양해서 반드시 유전적인 것이라고 할 수도 없고 유전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자녀에게 유전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예전에 접한 의학기사에 따르면 선진국에서는 간질을 천식과 마찬가지로 관리만 잘 하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병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전에 이 게시판에서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던 '조개줍는 아이들'이란 소설에서도 간질이 있는 사람이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도 결국은 결혼해서 잘 사는 걸로 결론이 나더군요.
이번 사건 범인의 간질이 어떠한 종류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이 사람이 좋은 환경에서 자랐고 치료도 장기적으로 제대로 받았다면 그렇게 까지 되지는 않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외국의 통계에 따르면 가난한 집안에 간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 중에는 가난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탓도 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