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은 리플을 끌고 와서 죄송합니다.
왠만하면 무시하려고 했는데 또 제 버릇이 도졌네요.
환경 호르몬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니까 이걸 마초 남성들이 아전인수격으로 끌어와서는 여성비하 (혹은 부드러운 남성 비하)에 써 먹는 일들이 허다 하더군요.
애초에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태어날 수는 없으니 환경 오염이 아니더라도 같은 성별 안에서 외모나 성격 차이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데 그걸 꼭 환경오염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현상인양 몰아붙이는 사람들이 항상 있더군요.
제가 다니는 공무원 시헙 준비학원에 행정학을 강의하는 강사가 그래요. 한 예를 들자면 뜬금없이 요즈음은 여자들이 직장을 가져서 남편이 아침밥 해달라고 해도 이혼당한다는 얘기를 꺼내더니 요즘은 환경 호르몬 때문에 여자들은 남성화되고 남자들은 여성화 된다. 요즘 여자들 가만히 보면 털이 많다. 여자같은 남자들 징그럽지 않느냐 하면서 쓸데없는 얘기로 시간을 때우더군요.
열받아서 일부러 그 강사가 나오는 날만 땡땡이를 치고 부족한 부분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명강사의 인터넷 강의로 채우고 있어요. (갑자기 삼천포로 빠져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