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최근(이라고 해도 국내서도 종영된지 꽤 된)
인기가 있었던 외화시리즈는 엑스파일이 있었죠.
이 시리즈가 참 재미있었는데 후반이 되니까 출연자들 스스로도 지겨워졌는지
주연중 한 명인 데이빗 두쿠브니도 들락날락거렸습니다.
그러면서 긴장감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T-1000을 보강도 해보고 하면서
종영 에피소드까지 재미있게 끌어보려고 했죠.
엑파 매나이들한테 물으면 "시리즈가 언제부터 망조가 들었냐?"고 물으면
다양한 대답이 나오는데 주로 스컬리임신(윌리엄은 존재 자체가 망조...),
론건멘사망, 크라이첵사망, 뭐 5시즌 이후부터는 재미없었다 등등이 나옵니다.
(세세한 기타 의견은 안적겠습니다)
버피시리즈는 언제부터 망조가 든 걸까요?
듀나님의 의견을 들어보면 미국에서 방송국을 옮기면서
망조가 든 것 같습니다만...
스파이크와 버피가 삐리리한 사이가 된 것 또는 삐리리를 나눈 것 자체는
망조가 아니라고 봅니다. 버피가 워낙 남자보는 눈이 없으니 주변에 있는 남자중에
그나마 버피와 맞짱 뜰 사람이 아니라 남자라곤 스파이크밖에 없었던 상황이니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그럼 던의 존재? 타라가 죽은 것?
어디서부터 버피 시리즈에 망조가 든 걸까요?
6시즌 정도까지는 그래도 버피 SMG가 버텨본 것 같던데 그 이후는...
최근에 엔젤시리즈도 망조가 든 것 같더군요.
한땐 시간맞춰 보던 시리즌데 지금은 5분을 보기 힘들어요.
이 시리즈의 망조는 달라의 임신부터인 것 같습니다.
엔젤이 코델리아랑 사랑에 빠지는 것부터 이상해지더니
코델리아는 엔젤의 아들이랑 동침하지 않나,
애를 낳았더니 그게 무슨 신이라질 않나...
아무리 황당무계가 판을 치는 시리즈라지만 너무 심하더군요.
제작진도 알아챘는지 코너를 정리하고 코델리아는 애 낳으러 갔는지
아니면 육아휴가를 줬는지 또 어딘가로 보내버리고
그들의 본거지를 악의 근거지라고 매도해왔던 울프 앤 하트사에서 일하게 하고
어제 봤던니 아예 건까지 (일시적인지 모르겠지만) 빼버립니다.
어버버한 프레드는 아무리 외양이 윌로우랑 비슷하다해도
윌로우의 명민함과 사랑스러움을 따라오지 못하고
갑자기 터프가이가 된 웨슬리는 라일라도 좋아했다가 프레드도 좋아했다가
바람둥이가 되질 않나... 건은 갑자기 똑똑해지고...
한마디로... 뭐, 이래 이거!!! 입니다.
버피 1,2시즌에 그 쌈박한 엔젤로 출연했던 데니빗 보리아나즈는
세월을 비껴가지 못하고 나날이 나이들어가는데
얼굴에 붙은 살들을 보면서 누군가랑 비슷하구나 깨달았습니다.
데이빗하고 강호동하고 닮은 것 같지 않습니까?
헤어스타일때문인지 작은 눈때문인지 둘이 무척 닮아보입니다.
그걸 깨닫자 더더욱 엔젤시리즈에 집중을 할 수가 없더군요.
엔젤 시리즈는 원래가 그러긴 했지만 점점 더 버피시리즈의 재활용품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스핀오프가 아니라 재활용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