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지팡이 이뉴엔도

  • ginger
  •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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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3를 보면서 느낀 건, 감독인 알폰소 쿠아론이 섹시함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란 겁니다. 물론 애들 영화니까 공공연하게 노골적일 수는 없었죠. 그래도 막 피어나는 13살 먹은 사춘기 아이들을 침침하지 않고 건강하게 섹시한 개인들로 표현해 준 건 즐거운 일이었어요. 풀어헤친 삐딱한 넥타이, 아무렇게나 입은 것 같은 옷 위로 보이는 소년들의 부드러운 목덜미나 막 근육이 잡히려고 하는 팔뚝 같은 게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이죠. 이거 쓰다보니까 '아름다운 소년' 하면서 입맛을 쩍쩍 다시던  Germaine Greer 같군요...






영화 시작 부분에 13살 소년이 한 밤중에 이불 밑에서 마법의 지팡이, wand를 가지고 놀면서 잠재력을 발견하는 건 얼마나 노골적인 비유인가 말입니다. 주문도 Lumos Maxima 잖아요....(몬티 파이슨, 브라이언의 생애에 나오는 Naughtius Maximus가 생각나더군요)



참, 나이트 버스에 달린 shrunken head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영국의 코미디언 레니 헨리입니다. 영화에선 캐러비안 액센트를 쓰지만 실은 영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흑인이죠. 역시 카메오인 fat lady 역을 맡은 돈 프렌치의 남편이기도 하구요.





CBBC웹사이트에서 아즈카반의 죄수에 관한 시시콜콜한 퀴즈를 내어 놓고 있습니다. 저는 14개 중에서 10개를 맞추었거든요. 보신 분들은 재미삼아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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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지팡이 혹은 검의 성적 함의는 사실 클리셰이죠. 지난 주에 우리의 황색 타블로이드 The Sun에서 명성에 걸맞는 기사를 하나 올리셨더라고요. 제목은 'Sword of the Rings'입니다. 이번엔 알란 커밍이 그레이엄 노튼 쇼 (이 사람도 정말 야하고 캠피하기 짝이 없는 게이 코미디언이죠)에서 떠벌린 수다까지 얹어서 이안 맥켈런에 대한 기사를 썼군요.

알란 커밍은 요전에 바이 섹슈얼이라고 아웃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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