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한 금연운동단체가 담배를 피우면 성기가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는 등의 거짓말을 담은 포스터를 스톡홀름 시내에 붙여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Non Smoking Generation'이라고 알려진 이 단체는 주로 청소년의 흡연을 막는 활동으로 유명한데 이런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선전문구로 쓰는데는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인 안네 테레제 에나르손은 “다국적 담배회사가 하는 선전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청소년들이 이 포스터를 보고 궁금해져 우리 홈페이지(http://www.lysator.liu.se/sf_archive/sf-texts/art/artists/Jonas_Nelson/a_non_smoking_generation.html)를 찾으면 흡연의 폐해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포스터에는 흡연이 성기가 자라는 것을 막는다는 얘기 외에도 담배 필터에는 쥐똥이 들어 있다, 간접흡연이 날아가는 새까지 죽인다, 멍청한 여자아이만 담배를 배운다는 등의 각종 황당한 거짓말이 써 있다.
에나르손은 “금연운동을 위해서는 지금이 중요한데 청소년들이 주로 여름 방학때 담배를 배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거짓말에 대해 담배회사들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에나르손은 “이보다 더 한 거짓말을 지난 50여년간 저지른 담배회사가 소송을 한다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일축했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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