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노에 올리신 <여배우가 연기하는 남자>를 읽다보니 필연적으로 떠오르는 영화가 있더군요.
이전에 우연히 본 일본영화였는데, 여름방학에 아이들만 남은 남자 기숙학교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감정과 이상한 사건을 다룬 영화였어요.
혹시나 70년대 미소년물인 하기오 모토의 <토마의 심장>이라는 만화를 보신 분이라면, 거의 비슷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될듯.(아마도 이 만화에서 모티브를 얻지 않았나 싶어요)
퀴어라면 퀴어인, 그런 이야기인데, 배경이나 시대가 순정만화처럼 비현실적인데다, 결정적으로 남자애들을 연기하는게 몽땅 여자애들이었다는거죠.
지금 검색해보니, 세상에, 저 셋중 하나가 후카츠 에리였어요.
아마존에 디비디도 나와있군요.
감독이름으로 검색해보니 주로 특촬물을 찍는 사람이네요.
사람을 분장시켜서 찍는게 좋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