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 영화보다가 운것은 처음입니다.(스포일러)

  • 휘오나
  •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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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서 되도록 스파이더맨 제목이 붙은건

안볼려고 노력한 빛을 보네요.

백지상태로 가서 보니 깜짝깜짝 놀라며 즐겁습니다.

옥토퍼스가 병원에서 깨어나는 장면은 완전 공포영화로군요.

금발의 여자들이 꺅꺅대며 이리저리 인형처럼 휘둘리고

비명지르는 모습이 클로즈 업 되는 장면을 보면서

'맞아, 샘 레이미는 원래 공포영화를 했었던거야.'라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장래 무슨일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대학생 다운 고민이네요.

그다지 현실과 멀지않은 고민이라(보통 히어로의 고민, 지구의 평화... 인류의 안녕...

적을 응징하는 방법.... 여자.. -_-;;) 진정 고민이 고민답게 다가옵니다.

고가전철에서도 눈물이 났습니다. 여러사람의 손이 떨어지려는 피터를 잡아 올릴 때

그런 말이 문득 들리는 것 같았죠.

"너 혼자인 것 같지? 그러나 네 뒤에 여러 사람이 있다." ㅜ.ㅜ

중국인 여자아이를 구출해 나올 때, 그 때도 눈물이 뚝뚝 흐르네요.

그 조그만 아이가 어른을 구하겠다고 조막만한 손을 내미는 걸 보니

가슴이 뭉클해져 옵니다. 마지막에 메리 제인의 걱정스러운 얼굴도 슬펐지요.

.....-_- 무슨 감동의 휴먼 드라마를 보러 간 것도 아니고





-뱀다리중에서도 뱀다리
(지난 일요일 파리의 연인을 보다가)


이동건이 수염을 깍고 하얀 슈트를 입는 모습을 보며

"변신 소녀물이군."


박신양이 넥타이, 시계, 손수건을 척! 척! 척! 매고 차는 것을 보며

"이건 로봇 합체물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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