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비상구 혹은 보험..

  • redez
  •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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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심각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카우보이 비밥.. 김윤아의 솔로앨범.. 그리고.. 그 사람..

나의 우울증 치료제입니다..

하나만 충족된다면 적어도 사정없이 자기 손목을 그어버리는 꿈같은건 꾸지 않으니까요..

당신들의 우울증 치료제는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

누군가의 표현을 빌자면..

곁을 두지 않고.. 속으로 혼자 아파하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내 인생의 비상구 혹은 보험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몇 있습니다..

정말 심각할 정도로 고약해지고.. 내내 바닥이다 못해 굴을 파고 지하로 들어가더라도..

내 사람이라 생각되는 사람..

마지막까지 결코 잡고있는 내 손을 놓치지 않을거라고 믿는 사람..

그들 덕분에 숨쉬고 사는 것 같은 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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