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산지는 꽤 됐지만 갈일이 없었는데
오늘 갑자기 카드리더기를 하나 살 일이 있어
남대문에 갈까 하다가 왠지 번쩍번쩍 하는 곳에
가보고 싶어서 강변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갈아타는게 싫기도 했고..
힘찬 호객행위를 하는 어떤 가게에 들어가서
힘없는 흥정으로 대충 산 뒤에 8층 dvd 파는 곳에
가봤습니다. 이왕 온거 교통비 본전 뽑으려구요.
의외로 작은 가게들이 전자제품 가게들 사이에
띄엄띄엄 있더군요.
3개 만원 코너에 베를린 천사의 시가 있길래 와!
하고 집어들었는데 그 뒤가 문제더군요. 한참
훑어보니 엠마가 있기에 집어들었는데 도대체
마지막으로 뭘 살지 너무 고민이 되는거예요.
시티라이트? 나우 앤 덴? 사브리나?
적어도 일주일 내에 틀어보기라도 할 타이틀이어야
할 텐데 당기는 게 없더군요. 고민고민 하다가
시티라이트를 샀습니다. 휴... 저같이 음식 주문하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리는 사람에게 3개 만원 행사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