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은 타고나는 것인가?

  • need2dye
  •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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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묻고 싶었던 건데 막상 게시판 오면 잊었다가
갑자기 제 책상 꼴을 보고 생각이 나서 씁니다.

저는 정리정돈을 정말 못해요.
그러면서도 깔끔한 환경을 좋아하고요.
예를 들어 택배로 책이 왔다. 하면 침착하게 칼을 꺼내어
예리하게 상자를 그어내려 책을 꺼내고는...
그냥 그 책상위의 상자 위에서 책을 읽어내려 갑니다.

지금 제 책상위를 보면 꽤 넓은 공간임에도 생수병,
리모콘, 우산, 손톱깍이 등으로 정신이 없어요.
옷장은 별로 열고싶지 않을 정도...  

이런건 타고나는 건가요? 저희 어머니는 굉장히
깔끔하신 편이고 언니도 상당하거든요. 저만 이럽니다.
가정교육도 똑같을 터인데 왜이리 다른지...
마음잡고 가끔씩 싹 치우기도 하지만 일주일을 못가요.

말하자면 정리정돈을 잘 하고 싶은데 다른 일 하다보면
그러고 싶다는 것 자체를 까먹어요.

반작용인지 항상 지나치게 깔끔한 사람들에게 강한
호감을 느낍니다. 하루키의 태엽감는 새에서 시나몬군의
존재는 너무 아름다왔어요.

혹시 이 너저분증을 고치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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