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신라면이 싫어요. 라면 애호가들이 아무리 신라면을 예찬해도 전
이 라면의 맛에 익숙해질 수가 없더군요. 스프 맛도 그렇고 둥둥 뜨
는 버섯 부스러기들도 그렇고 그저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오늘
어쩔 수 없이 하나 먹어야했는데, 먹는 동안에도 즐겁지 않았고 먹
은 뒤에도 뱃속에 남아 기분이 나빠 죽겠네요. 하긴 최근 라면을 지
나치게 자주 먹긴 했어요.
지금까지 한동안 먹통이었던 옛 게시판이 복구되었습니다. "복구되
자마자 백업시킨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복구되니 또 귀찮군요.
그래도 하긴 해야지요. 언제? 몰라요.
소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는 영화들을 보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군요. 시간이 없어요. 전 아직도 해리 포터를 못봤습니다. 보더라도
8월까지는 리뷰를 올릴 수도 없을 거고요. 7월이 가기 전에 인형사,
분신사바, 얼굴없는 미녀를 해치워야 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다
들 기대가 안돼죠?
길모어 걸즈, 오피스, 키즈 인 더 홀을 안 보기 시작한 것도 몇 주
되어 갑니다. 그 동안 볼 것도 많았고 읽을 것도 많았거든요. 원래
시간 때우기 위해 하나씩 보던 거지만 이렇게 미루다보니 숙제처럼
느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