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911 (스포일러?)

  • TATE
  •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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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봤어요. 사실은 어제 마지막회를 보려고 극장에 예매도 안하고 아무 생각없이 갔었는데 다 매진 됐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마지막 회를 봤는데 오늘도 이전 시간들은 다 매진이더라구요.

어떤 이가 쓴 평에 프러파간다같다라고 해서 별로 기대를 안하고 봤거든요.

영화는 정말 좋았어요.  영화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끔찍한 일이에요.

문제는 역시 돈이더군요. 돈이라는게 뭔지, 사람을 그렇게 악하게 만드는지.

근데 영화보면서 든 생각이 정말 왜 앨 고어는 그렇게 손도 못 써보고 부시일가에게 당했을까요?

어떤 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너무 급진적인 사람이라서 다들 당선을 두려워했었나요?

영화 내용에 보면 상원의원 한명의 사인만 있으면 되는데 다들 그것을 못 받아서 기각되는것으로 나오거든요.

앨 고어는 민주당 후보고 그 당시에 어땠는지 몰라도 상원에 민주당 사람이 30명 이상은 있었을 텐데요.

그 중 어느 하나도 안 해주었다는게 정말 이상하게 생각되요.

영화 내용을 보면 다 좋았지만 특히 마지막에 마이클 무어의 나레이션이 저는 정말 좋았어요.

기득권 계층은 자신들의 이익을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희생을 필요로 한다. (대강 이런 내용이었거든요 )

뻔한 이야기이지만 확실한 증거와 근거를 가지고 끌어나가니 전혀 새로운 것처럼 다가왔어요.

다른 한편으론 슬프기도 하구요.

또 좋았던 것은 영화 처음에 지금 미국의 수뇌부인 부시,콜린 파월, 럼스펠트, 콘돌리자 라이스, 폴 월포위츠 등이 무언가를 찍기 전에 분장 하는 장면이 나오고 영화가 끝날때 즈음에는 그들이 촬영을 마치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딘지 모르게 통쾌함이 느껴졌어요.

암튼, 영화는 너무 좋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꼭 보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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