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푸드와 아토피 피부염

  •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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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치원 교사랍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사탕, 초콜릿, 일반 슈퍼에서 파는 과자같은 것들은 아예 먹지 못하게 하는데다
심지어 소풍가는 날 김밥에 햄도 절대 넣어 오지 못하게 하는
식생활에 관해선 너무 엄격한 곳이죠.

여기서 주는 간식은 과자도 우리밀 과자, 우유도 일반 우유가 아닌 산양유를 먹여요.
과일도 유기농이 아니면 안되죠.
귀가 지도 때도 다른 곳은 사탕 한개씩을 줄 때
여기서는 볶은 콩이나 마른 멸치를 주니
저도 처음 여기 왔을 때는 정말 놀랄 정도였어요.

하지만 학부모들을 비롯해서 지금의 저도 이러한 방침에 아주 찬성하는 편이에요.
아이들 중에서 아토피를 앓는 아이들이 종종(해가 갈수록 많아지죠) 있는데
심한 아이들은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서
성격 장애로 발전되기도 하거든요.

특히 환경 오염을 비롯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등이 아토피 피부염을 낳는데
큰 공헌(?)을 한다고 하니
획기적인 치료법이 나오지 않는 한 고통받는 아이들은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아토피가 심한 아이의 경우 그 부모들이(특히 어머니가)
다른 일은 다 포기하고 치료에만 힘쓰는 경우도 많이 있죠.
옷도 황토물로 염색해서 입히는 걸 보았어요.

실제로 보지 않은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운 병인지 모른답니다.
여름 캠프 때는 밤새도록 잠도 자지 못하고 울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걱정은 물론이고 공포스러울 정도였어요.

그래서 맥도날드 광고(애인 따라와서 햄버거 먹는)을 볼 때마다
저 둘이 결혼해서 2세를 낳으면 아토피일 확률이 많을 거야, 참 안됐따..
하는 생각도 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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