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드라마는 잘 안보는 편인데, 집에 있다보니 모계형 가장께서 채널 돌리시는대로 텔레비전을
보다보니까, 왠만한 드라마는 다 보게 되더군요.
그런데 정말 사람 얼빠지게 하는 드라마들 많이 나왔더군요...!!!
여기 게시판의 글들만 봐서는 잘 실감이 안됐는데 실제로 목도하니까 굉장하구나. 싶은것이 몇개
있었어요.
황태자의 첫사랑은 성유리의 얼굴말고는 저로선 한개도 맘에 드는 부분이 없더군요.
하지만 웃기긴 정말 웃겨요.
이덕화씨와 장미희씨의 조우는 언제봐도 그대로 폭소하게 됩니다.
헌데 걸고 넘어지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은 역시 캐스팅입니다.
도대체 그렇게 빈티나는 황태자가 어딨답니까. (!)
차태현이 인기있는건 럭시리어스한 분위기와 거리가 멀어서 아니었나요?
참 비싼옷을 걸쳐도 태생부터 부족한것 없이 자란 황태자' 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어보여요.
게다가 그 친구로 나오는 어벙한 남자배우도 그렇고요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어딜봐서 얘들이 '뼛속부터 재벌2세'란 말이에요 ;ㅂ;
구미호를 엊그제 드디어 봤습니다..!
정말 입을 쩍 벌리게 하던걸요.
김태희와 한예슬이 나올땐 환호했지만, 역시 그냥 아무말 않고 그대로 한컷한컷 찍어서 스틸사진으로 보관하고 싶었지요.
여러분들 말씀마따나 정말 한예슬은 가만히 있어도 구미호에 몹시 잘 어울리더군요.
풀하우스는 도저히 한회를 다 볼 수가 없었어요.
딱히 이유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상황과 기분이 그렇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서슴없이 참 맘에 안들더군요.
원작을 그대로 옮겨오는거야 불가능하다고 쳐도, 그렇게까지 이것저것 다 잘라먹을 거라면,
풀하우스라는 간판을 가져올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런 특색이 없잖습니까.
제가 열심히 보고 있는건 바로 파리의 연인이랍니다. (....)
신데렐라 스토리가 어쩌니 저쩌니 하지만 그냥 그런거 다 떠나도 꽤 재미있는 드라마 아닌가요?
김정은과 박신양의 조우는 생각보다 훨씬 웃겼고요, 그 양미인가 하는 아가씨도 웃기고요.
건이 역의 아역도 귀엽고, 흔한 캐릭터긴 하지만 그 애늙은이 같은 대사들도 웃깁니다.
참. 그러고보니 그 염색머리 아가씨는 '파란만장한 남편과 철없는 아내, 그리고 태권소녀'에서
철없는 아내로 나왔던 그 여인 이더군요.
인상이 참 달라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