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듀나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가 호된 질책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후에 유성관님(?)이 농담조로 이야기를 했듯이 듀나체라는것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
저는 성관님처럼 섬세하지 못해서인지 딱 집어내서 이야기하기는 힘들구요
(사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기도 하죠)
제경우에는 뭐랄까 어떤 집단에서의 묵시적 규칙이라든지 용어 말투.. 이런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거든요.. 다른사람의 생각이나 말투 같은것을 따라하는 것
도 그렇구요. 이를테면 교인들 사이의 특유의 용어, 말투 같은것 들으면 ^^;
(오해하실까봐 이야기하는데 다른분들이 부정적이라는 것이 아니고 제가 약간의
'결벽증'이 있기 때문이죠) 아마 그래서 더 예민하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간만에 다시 그 이야기가 나와서 곰곰 생각해 봤는데, 게시판을 딱 봤을때 우선
느껴지는게 아마도 해요체를 주로 쓰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분들은
'존칭을 쓰면 듀나체냐'라고 항변하시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통신상의 말투들은
극존칭을 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님'을 쓴다던가 '합쇼'체를 쓰는 것이 기본이었거든요
어떤분들이 '여성들이 주로 가는 게시판이면 그렇다'라던데 아마 여성분들은
해요체를 주로 쓰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것뿐만은 아니고 뭐라 꼭 집어서 말하기 힘든게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분명하다고 주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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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간만에 시네마 천국을 봤는데요.
매트릭스 까지는 그렇다고 해도 로보캅을 하드바디로 넣는것은 좀 어거지성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쓴 작가가 그렇게 분류한 것 같은데.. 어떤 쟝르(?)를 규정지은후에 억지로 맞춰
넣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라 그런 생각이 든건 절때 아닐 겁니다.)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고, 방송내용만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하드바디는 일종의 미국식 영웅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매트릭스의 경우에도
선뜻 납득이 가지 않지만 로보캅의 경우에는 글쎄요..
그리고 로보캅이 관료주의를 비판하는 척 하지만 부패의 원인은 특정한 부패관료일뿐
체제에 대해서는 옹호하는 입장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것도 동의하기 힘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