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사촌동생이 왔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전에 얘기 된 것 같은, '동양계 모범생 틴에이저' 그 자체...-_-;;;
길모어 걸즈의 레인이라면 절대로 만나주지 않을 것 같은 ...의사지망생입니다.
8년만에 두번째로 만나 이야기하다가 이 게시판에서 읽은 얘기들이 생각나 혼자 웃어버렸네요.
(설상가상 바이올린하고 피아노도 만져요, 음악으로 빠진 건 더 어린 동생이지만..-_-)
질문은 다름이 아니고, 제가 이 친구의 투어담당이 된 것 같은데..
서울에서 30년가까이 살아왔지만, 투어라고 하니 눈앞이 깜깜해서..-_-;;
고궁이나 민속촌, 놀이공원, W컵경기장같은 스탠다드한 곳은 다 다녀왔다네요.
1. 인사동에서 추천할 만한 관광 혹은 구경 코스는 어디인가요?
2. 요즘 좋은 라이브를 하는 홍대 클럽은 어디입니까?
(제가 홍대클럽가에 드나든 것은 97년이 마지막이라...)
3. 조립식 모의총기(BB탄)를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4. 태어나서 2번, 2달가량 한국에 와본 소년에게 추천할만한 서울관광코스가 있다면?
...이 정도 입니다.(사실은 더 있는데 질문만 많고 답변이 안달리면 좌절할까봐 접습니다...=_=)
집에는 비디오 게임기도 없고, 농구나 축구를 하는 것은 괜찮지만 PC게임은 할 수 없고, 여자친구는 없고, 락은 숨어서 들으며, 이라크 전쟁은......한국 말로는 잘 표현하기 힘들어하는 견해를 가지고 있더군요. 공화당 지지자는 아니래요. (-노파심이지만 마지막 두항목은 제가 묻지 않았습니다.)
모대학 무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왔다는데, 왜 단체관람한 영화가 "그놈은 멋있었다"(...-_-;;)
바람의 파이터를 보고 싶어하던데, 출국한 다음에 개봉이라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