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도 봤네요.
여기저기 안 좋은 소문이 들려오긴 했지만 역시나 휴 잭맨 때문에 안 볼 수가 없었거든요.
결론은....제발 다음엔 영화 선택 좀 잘했으면 하는 바램이..
우리의 파라미르가 제일 볼만했구요. 그 귀여운 머리 스타일을 보면서
아침마다 땡수사가 그 머리를 고데로 마는 모습이 상상이 돼서 너무 웃기더라구요.
베킨세일은 과도한 화장과 머리스타일 때문에 미모가 죽어서 아쉬웠구요.
그 떡진 머리 스타일은 참...언더월드 때 정도만 돼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벨칸 왕자가 꽤 잘생겼다 싶었는데, 늑대인간으로 변신하느라 그 미모를 뽐낼 틈이
별로 없었던 데다가 애가 툭하면 물에 빠지는 바람에 좀 웃겼구요.
하긴 거의 코믹 영화처럼 봤으니 초반부 외에는 안 웃긴 장면이 없었어요.
오바쟁이 드라큘라 신부들도 한 몫 했죠. ^^
중세 고딕 풍의 장중한 뱀파이어 영화를 기대했었는데...
감독이 소머즈라는 걸 깜빡하고 말이죠. 차라리 홉킨스 아저씨의 반 헬싱이 훨씬 멋졌어요. -_-
초반의 파리 배경은 좋았는데 그걸 살리지 못해서 아쉽네요.
하이드가 노트르담 성당의 유리창을 깰 땐 그 아까운 걸 하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헉!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근데 시대적 배경이 에펠탑이 반쯤 올라갔던데 그럼 1900년이 거의 다된 시점인가요?
그나저나 이쯤하면 올 여름 블럭버스터는 거의 다 개봉한 건가요..
전 <트로이><투모로우><킹아더><아이로봇><반헬싱>...또 뭐가 있더라...
아무튼 이 정도만 봤는데...그나마 <투모로우>가 가장 낫군요. <킹아더>와 <반헬싱>이 기대에 못 미쳐서 아쉽네요. <스파이더맨2>는 아직 못봐서 잘 모르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