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즈카사
  •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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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군요. 바빴습니다.
어떻게든 휴가를 가 보려고 잔뜩 들어온 일들을 열심히 처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끝이 안 보이는군요.ㅠㅠ
번호 붙인다고 뭐라 하지 않겠죠.;

1. 자기의 기분에 따라 결재마저도 달라지는 윗사람과 정말 일하기 싫어요.
문득 반항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려거든 니가 해~라고 말이죠.
뭔가 잘못했다면 저도 받아들이겠지만 빨리 일을 안한다고 난리치는 건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것도 규정에 따라 기일이 소요되는 거라 어쩔 수 없는 건데 말입니다.
그 어쩔 수 없는 일을 왜 직원 탓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소한 걸 전화로 말하면 될 것을 심심하면 부릅니다. 달려가 보면 아무것도 아니죠.
무슨 훈련시키는 것도 아니고.....
저도 지금 과히 좋은 상태가 아니라 언젠가는 부딪칠 지도 모르겠습니다.-_-

2. 즐겨 다니던 다음 카페가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주인이 일방적으로 없애버렸어요. 회원 수가 만 명 가까이 되는 대학 모교 카페였습니다.
주인과 회원들의 충돌이 있었지만 다 같은 대학 선후배, 동기라 카페는 없어지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양도하면 될 것을 공지메일도 없이 없애버리더군요.
화가 납니다. 최소한 카페 문을 닫게 되어 양해를 구한다라고 메일을 보내는 예의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전에도 즐겨 다니던 와인 카페가 독단적으로 없어졌죠.
주인이 군대를 간 후 운영진들이 운영하고 있었는데 주인이 다시 돌아와서 일방적으로 없애버렸습니다.
운영진이 메일을 보내서 어떻게 운영을 할거냐라고 물어도 잠수 타다가 없애버렸죠.
자기가 만든 카페니 자기가 없애는 거 무슨 상관이냐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회원 수가 몇천명이 넘어가면 그건 혼자만의 카페가 아니잖아요.

3. 저는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만 아는 곳이죠.
그런데 토요일에 재밌는 쪽지를 받았습니다.
헤어진 사람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잘 지내는지, 여름인데 아픈 데 없니 지내는지, 문득 네가 보고 싶은데 아직은 안되겠지?
이성보다 감정이 더 앞서서 보낸다. 잘 지내라. 연락도 함 주렴..대강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헷갈렸어요. 내용은 꼭 헤어진 연인이 쓸 법한 건데...이런 거 보낼 사람이 아니거든요.
제 후배는 딱 그 사람이다라고 말했지만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일단 누구세요?라고 보내긴 했습니다.;;
네이버에서 저를 찾으려면 저의 아디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사이트마다 거의 다른 아디를 쓰고 있어요. 그리고 이 아디는 거의 없는 아디죠.
이렇게 따지면 저를 아는 사람이 보낸 건데...제 블로그를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물론 헤어진 사람은 알고 있습니다. 가르쳐 달라고 해서 가르쳐 줬거든요.
아니면 누군가가 예전에 저의 아디를 썼던 것일까요?
그런다면 신기한 일이 아닐까요? 예전 누군가가 썼던 아디를 제가 다시 쓰고 있다는 게...
그런데 이런 확률도 전 사실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그가 보낸 것도 아닌 것 같은데..여러가지 정황상..
어쨋든 잘못 보낸 거 치고 참 기묘하게 보냈군요.

4. 싸이...의외로 재밌군요.
블로그보다 사진 올리는 게 편해요. 중독되면 무섭겠어요.
게다가 더 무서운 건 찾으려고 맘만 먹으면 사람을 찾을 수 있다는 거에요.
익명을 좋아하는 저는 그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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