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풀하우스
--- 요즘 즐겨 보는(챙겨보는) 드라마입니다.
원작을 해체해서 맘대로 각색 또는 윤색한 것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안들기도 하는 면이 있지만, 한국식으로 캐스팅된 두 주인공때문에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송혜교의 친구들인 부부사기단의 엽기행각은 근간에 등장한 드라마 조연들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다행히 출연장면이 5분미만이더군요.
그 5분도 참으로 길다 싶지만...
주인공 커플에 비해 서브커플인 김성수-한은정쪽은 아직도 연기에서
많이 밀리더군요. 특히 한은정쪽이... 이 아가씨는 덜 떨어진 여우과같아 보입니다.
김성수는 처음엔 미스캐스팅이라고 생각했는데 느끼하기가 원작의 데이먼못지
않더군요. 말 안하면 근사한데 좀만 대사치는게 덜 느끼했으면 해요.
2. 구미호 외전
--- 허다한 단점, 어설픈 점이 있음에도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데 점수를 주고 싶고
의외로, 의외로, 재미있더군요.
조현재의 여름사나이같은 매력도 마음에 들고
한예슬의 타고난 여우같은 미모도 눈에 들어오고 말입니다.
다만, 가장 큰 역이랄 수 있는 김태희는... -_-;;;
액션도 힘들어보이는데 정적인 연기에서의 대사조차도 제대로 안되더군요.
모범생의 책읽기랄까요? 예쁘긴 예쁩니다만... 예쁜 것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음을
숱한 선배들이 보여줬으니 이번 드라마 마치고 분발하기를...
3. 파리의 연인
--- 시댁에 가서 안보던 드라마를 2번 봤습니다만...
역시 김정은의 미모의 압박을 버틸 수 없음을 새삼 확인했습니다.
게다가 김정은의 궁시렁거리는 말버릇이 너무나 어색하더군요.
작가가 써준 대사를 김정은의 애드립으로 고치는 것도 많다던데
그럴 수록 "강태영"보다 김정은의 캐릭터로만 보여지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박신양은 "한기주"로 보이는데 김정은은 그냥 김정은입니다.
4. 영웅시대
--- 100부작이라는 양의 방대함에 질려 있었는데
우연히 봤더니 임지은이 나오더군요.
야, 이 아가씨... 아침드라마에서 내공 쌓은게 만만치 않은데다
연기도 되고 얼굴도 되는데 큰 드라마나 큰 역을 못맡아서
못뜨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큰 드라마에 나오는구나 싶어 반갑더군요.
앞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