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 아일랜드, 아스테어, 기타등등...

  • DJUNA
  • 08-02
  • 1,555 회
  • 0 건
1.
전 서울극장이 싫어요. 하지만 요샌 극장에서 보는 영화 3분의 2 정도를 서울극장에서 보고 있죠. 다 시사회 때문이에요. 종로 부근에 그 정도 크기의 상영관이 많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영화 끝나고 기자 간담회를 할 자리도 넉넉하고. 하지만 시설 자체가 너무 나쁘단 말이에요. 음질은 개판이고 2.35:1 화면은 당연히 잘라먹고. [얼굴 없는 미녀]도 방심하고 갔다가 한쪽이 잘려나간 화면을 봤죠. 온전한 화면을 봤다고 해서 감상이 더 나아졌을 것 같진 않지만.

제발 단성사나 피카디리가 괜찮은 크기에 상식적인 시설의 상영관을 만들어서 그쪽으로 시사회를 옮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 와이드스크린 영화를 찍어놓고 서울극장 2관에서 시사회 하는 걸 허용하는 감독들은 이해가 안된답니다. 기자들이나 평론가들에게 제대로 된 모습의 자기 작품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걸까요?

2.
이나영이 아일랜드인 가족에 입양되었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자 역을 맡는다면서요? 그래서 지금 아일랜드 악센트를 익히고 있다고요? 음... 괜히 얼굴이 붉어집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든 뒤에 입양된 거라면 정확한 악센트를 구사할 필요까지는 없겠죠.

3.
어제 꿈에서 프레드 아스테어를 봤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같이 춤을 추던 사람이 아무리 봐도 청바지 차림의 임수정이었던 것 같단 말이에요. 어떻게 그런 연결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4.
Tartan Asia Extreme Film Festival 2004의 공식 페이지입니다. 올해는 한국 영화 비중이 꽤 높군요. 생각해보면 작년 한국 영화의 생산성이 기대 이상으로 높았어요. 어느 쪽으로 접근해도 말이죠. 올해는 어림없을 것 같지만요.

http://www.asiaextreme.co.uk/

5.
Asia Extreme 관련 기사들을 뒤지다 [복수는 나의 것]에 대한 글을 찾았는데 이런 표현이 있더군요. We're not expecting a happy ending, so it's just a question of seeing how pear-shaped his apparently fool-proof plan can go. (Or, seeing as this is Korea, possibly durian-shaped.) 하하, 과연 두리안이 뭔지 아는 한국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http://www.gleeson0.demon.co.uk/tartasia.htm

6.
[못말리는 유모]의 씨씨가 과연 그렇게 구박당해도 싼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죄라고는 성격 나쁘고 애들 싫어하고 애들 아빠랑 결혼하고 싶어하는 주정뱅이 스노브라는 것밖에 없는데. 여기에 모두 무죄인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아무리 총합이 크다고 해도 그만한 단점이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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