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얘기

  • 愚公
  •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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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말에 여행을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현장책임자로 있는 현장에서 2주정도 일하기로 했어요.

   끼니 해결해주고 일당 착실히 챙겨주는 조건이니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요즘 날이 덥죠. 삽질하다 웃도리를 벗고 런닝 차림으로 일했는데 그만... 어깨죽지가 익어버렸습니다. -_-

   아직도 따끔한게 화상입은거 같네요. 내일은 옷잘입고 나가야죠.





   원래 신도시 건설현장인지라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산골짜기 수몰지구 예정지에서 발
  
  굴하던 사람들 보다는 낫습니다. 해가 지면 잠자거나 술마시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답니다.

  불빛도 자동차 헤드라이트 밖에 없었다는데 그 불빛에 술마시면 어떤 기분이었을지... 시내 한번 나가는
  
  날에 10명이서 티코를 타고 나갔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   그래도 오늘은 건너편 현장에서 굴삭기들이

  작업중이더군요. 거기도 엄청 따뜻할텐데..




   오늘 제가 판 유구에서 청동화살촉이 1점 나왔습니다. 신기해하는 신입생들에게 '동검 하나가 억대로

  거래된단다'는 joke를 하니 모두 그냥 진실로 믿더군요. 자세한 얘기는 패스~  



   전에 어느 분이 발굴하신다는 얘기를 본것 같은데 아직도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더운데 몸조심 하시고요.

   야외활동 하시는 모든 분들도 솥단지 같은 열기에 굴하지 않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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