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낙관적인 여성이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영국 켄트대학교 생물인류학 교수인 사라 존스 박사는 최근 엄마가 된 여성 609 명을 면담한 결과 자신이 오래 살 것이라고 기대하는 낙관적인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성이 기대하는 자신의 수명이 한 살씩 올라갈수록 첫 아이로 아들을 출산할 확률은 현저히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존스 박사는 말했다.
존스 박사의 면담 과정에서 중하류층 출신과 노동자 출신의 배경을 지닌 여성의 대부분은 40세의 젊은 나이로도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반면 다른 일부 여성 은 130세까지도 생존할 수 있다고 믿었다.
존스 박사는 여성이 낙관적인 생각의 틀을 가지면 남아를 임신할 수 있는 가능 성이 높아지도록 신체적 변화가 일어난다고 추정했다. 일례를 들면 낙관적으로 생각 하면 임신을 전후하여 성호르몬의 수준에 변화가 일어난다.
존스 박사는 BBC 방송 라디오4의 투데이 프로에 출연해 남아를 출산하려는 엄마 는 신체가 건강한 상태에 있어야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전망과 활력 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이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생활여건이 편안할 때 남 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생활여건이 나쁜 여성은 여아를 출산할 가능성 이 높다고 했다.
한편 로열 산부인과대의 피터 보웬-심프킨스 박사는 아이의 성별은 단순한 확 률보다는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보웬-심프킨스 박사는 제1차대전에서 남자에 대한 엄청난 살육이 있은 뒤 남아가 많이 태어났다"면 서 "자연적으로 부족분이 보충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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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학기사 번역자들은 남아는 좋은 환경의 혜택으로 주어지는 축복스런 존재이고 여아는 나쁜 환경의 산물이라는 의식을 번역기사에 반영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담배 피면 딸 낳는다'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정작 기사 본문 내용을 보면 여아가 열악한 환경에 잘 살아남는다는 내용이었죠.
다르게 제목을 붙인다면 '여아, 담배연기에도 끄덕없어'라고 할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이 기사의 논조는 맨 아래 단락과 어딘가 연결이 안되지 않나요? 만약 남성 혐오자라면 맨 아랫 단락만 잘라서 폭력적인 환경이 남아를 출산케 한다고 제목을 달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