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부수업이 저 일하는 유치원 옆에서 촬영된지라(신학교 장면)
촬영 현장을 직접 구경하기도 했고
권상우 사인도 받기도 했고 ...
그러다보니 웬지 이 영화는 봐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ㅡ.ㅡ;
그런데 우려한대로 ... 대사도 유치하고 억지스럽고.. 여튼 기대 이하였어요.
게다가 오늘 본 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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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목걸이' 데오그라시아스 시판
[뉴시스 2004-08-08 18:18]
【서울=뉴시스】
영화 '신부수업'에서 주인공 권상우가 프로포즈하면서 건네는 목걸이, 데오그라시아스(Deogratias)가 시중에 나왔다.
일명 '권상우목걸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영화사 기획시대와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보르지아가 공동기획한 아이템.
영화에서 규식으로 분한 권상우는 사랑한다는 말 대신, 어릴 때부터 몸에 지녔던 소중한 목걸이를 말괄량이 봉희(하지원)에게 건넨다. 이 목걸이는 훗날 봉희가 규식을 추억하며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매개체로, 영화 속에서 둘의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게 제작사측 설명이다.
목걸이 이름인 데오그라시아스는 사랑한다, 고맙다는 뜻의 라틴어로, 영화 신부수업 흥행에 따라 데오그라시아스 목걸이도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제작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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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권상우가 '데오 그라시아스'에 대해 설명해 주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정작 그 뜻보다 '사랑한다'는 의미로 써버리는 바람에 걱정되긴 했는데요,
결국 이렇게 왜곡되는군요.
데오 그라시아스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라는 뜻인데 말이에요
이제 감수성 예민한 소녀들로부터
사랑한다는 뜻으로 사용될테니
우연히라도 그걸 보게 된다면 전 또 대패로 닭살을 문댈 수 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