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김정은,,,갈등

  • Modiano
  • 08-09
  • 1,70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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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연인' 인기도 많은만큼 논란도 많은데,
그 드라마 단점은 알지만 그래도 끌리는걸 보니
그리고 끝날 때가 되니까 이제는 무슨 낙으로 살지,,,
그런 생각이 들면 꽤 정든 드라마였던거 같아요.
-인기는 없었지만 박정철, 김지수 나왔던 '신화'가 저한테는
  굉장히 기억에 오래남아서 녹화까지 해서 두고 두고 보는데
  다시 그만큼 좋아할 드라마는 쉽게 없을거 같구요.-

그리고 '풀하우스'나 '황태자의 첫사랑'보다는 휠씬
볼만하지 않나요? '풀하우스'는 비의 열혈팬인 친구도
도저히 재미없어서 못보겠다고 하던데요.

사실 저도 김정은을 보면서,,,박신양은 이번에 확실히
자신을 각인시켰고 이동건도 뭔가 자신만의 매력이 보이는데
(조연들도 좋지 않나요. 공포의 오양을 빼놓고.)
김정은이 정말 아니다, 이 그림에 좀더 개성있고 감정이입되는
여자 연기자가 있었음 휠씬 나았을 텐데, 김정은만 나오면
감정이 냉랭해지더군요. 정말 그 노래장면은 보는게 고통이라서
딴데 돌렸구요. 게시판에 가서 한바탕 조목조목 비판의 글을
남겨주고 싶은 강력한 충동도 느꼈습니다.
그런데 많이 망설여지더라구요, 저 나이에 저런 꾸민듯한 연기밖에
보여줄께 없나, 다시는 드라마에서 김정은 얼굴 안봤으면 좋겠다는게
간절한 마음이지만, 나이가 들다보니 남에 대해서 칼로 그어대듯이
비판하는게 영 마음에 걸리더군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많이 인정받으면서 오랜 세월 자기자리를
쌓아온 사람이잖아요. 재벌가 출신이라서 더 캐스팅이 된건지는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는 작품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고 그래서 어필된
부분도 많이 있다고 봐요. (초반에는 이 정도로 질리게 오바연기는
아니었던 것도 같네요.) 연기력이 없었으면 아무리 배경이 있어도
좀더 일찍 밀려나지 않았을까요? 신동엽 프로였던거 같은데
'헤이헤이'였나,,, 굉장히 열심히 연기하는걸 보고 감탄했던 적도 한 번있어요.
그런 프로라면 오바를 해도 재밌잖아요.

그리고 아프다는 얘기읽으면서 희귀병이라고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지만
-기사 읽어보니까 알레르기 증상이 심한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저도 병원에 이런저런 원인모를 증상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고통받던 시간이 많아서 안쓰럽더군요.

다 읽어보지는 않겠지만 이런 와중에 당신 연기 눈뜨고 못보겠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너무 심하지 않나 싶어서요.
연기자니까 보는 사람 입장에서 아니다 싶으면 얘기할 수도 있는거지만
나는 몰 얼마나 열심히 산다고 다른 사람 노력에 대해서
평가를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 얘기를 쓴다고
김정은이 연기력이 향상되거나 할거 같지는 않고.

결국 본인이 깨달아야죠. 그래서 연기력이 향상될 수 없다면
도태되는거구요.

* 별거 아닌 일인데 꽤 고심했었습니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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