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사이트는 많은데 제가 가는 사이트마다 그 문제의 친구가 알고 있기에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올려봅니다.
결론적으론 제가 화낼 이유는 없습니다.(여기에 답좀 주세요~)
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저한테 여러가지 비밀을 말해줍니다.
대체적으로 섹스파트너에 관한 말입니다.(참고로 저희들은 여자입니다.)
예전부터 파트너가 있다는 소리는 듣고 있었고 최근들어 헤어지고 싶은데 흔히 말해 속궁합이 너무 잘맞아 헤어나질 못한다고 고민해 왔습니다.
차라리 그 파트너랑 결혼을 해버려라고 했더니 절대 그럴순 없다고 해서 조금은 수상히 여기고 있던 차에
그 파트너가 같은 회사 이혼남이라는걸 알았습니다.(친구랑 저는 부서는 틀리고 회사는 같습니다)
최근들어 정말 헤어지고 싶은데 헤어지자고 하면 혼자사는 원롬에도 찾아오고 괴롭힌다고 괴롭다고 했습니다.
너무 당황스럽고 아는 사람이기도 해서 그날은 친구랑 술을 마시고 제가 직접 헤어지자고 하는데 왜 자꾸 괴롭히냐고 정말 회사 그만둘 요량으로 따지고 몇일을 친구집과 저희집을 오가면 같이 지냈습니다.(그사람이 찾아올까봐 공포 스러워 하는 친구때문에..)
이 사건은 그냥 같은 회사사람이라는 사실 말고는 저한테 특별히 해당(?) 사항이 없어서 친구한테 실망은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이 친구한테서 한남자를 소개 받았는데 연하였습니다.
사귀기까지 했지만 몇일을 못갔습니다. 평소에 연하는 싫어해서 만나면 괜찮아 질거라고 몇번을 만났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서 친구처럼 누나 동생으로 지내자고 했는데 그 연하남자는 계속 연락오고 문자 보내고...계속 그런 상태였습니다..가끔은 괜찮은 남자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 연하남자는 친구랑은 의남매까지 맺을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제 친구가 터프해서 서로 편하게 지내는관계.정말 친누나 동생사이였습니다.
위에 파트너 사건이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친구랑 술을 마시는데 연하남이 자꾸 만나자고 하길래 지금 친구랑 같이 있다고 누나들 끼리 긴히 할말이 있어 만나는 거라고 했는데 자꾸 온다고 해서 오라고 했습니다.
술이 조금씩 취했습니다..친구가 자취방에 가서 술 한잔씩들 하자고 해서 갔는데 집에서 일이 있다며 들어오라는 전화를 받고 저는 중간에 집에 갔죠.
정말 둘은 친남매 사이 같이 지내오고 그 연하남은 저한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별일이 있겠나 란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둘이서 남겨두고 왔는데..
별일이 생겼습니다..
둘이 좋아서 사귀기로 했다라고 했음 그냥 아무렇지도 않았을건데.... 친구는 바다가 보고 싶다고 절 데리고 바다로 가더니 술을 마시고 "너 알잔아.."란 말로 시작해서 말을 꺼냈습니다..
이때 까지 이런저런 말들을 들어주면서 아무소리 안하고 그럴수 있지...하며 들어준 저라서 그랬을까?
"너 알잔아....느낌 오잔아........술취해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내가 더워서 옷을 벗은거 같고 정신을 차렸을적엔 그애가 위에 있었다고.."이런말을 하는 친구한테 저랑 사겼던 남자와 그런 일이 있엇다고 말하는 친구한테 제가 무슨말을 할수 잇을까..
이제 다시는 저런 종류의 상담은 정말 듣기 싫습니다.
친구의 인연을 끈고 싶지만...친구의 연이란게 그게 안되고..
근데 자꾸 이상하게 제 머리가 어떻게 된건지..친구 침대에서 둘이 같이 있었을 생각만 들고...
왜 자꾸 화가 나는지..정말 사귀는건 아니였는데...
만약에 그애와 저랑 조금 깊은 스킨십이라도 있었다면....정말 생각하기도 싫고 끔찍합니다.
제가 화내야 하는 이유가 되나? 예전처럼 다른 파트너 처럼 그냥 그렇게 듣고 흘러버리면 되는건데 내가 왜이러나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