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수색자를 보러 갔습니다. 기대를 하지 않고 갔던 것이 다행이라고나 할까.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만... 영화의 주인공인 이든은 정말이지 멋없고 불쾌하기 그지 없는 남자더군요. 저라면 파트너를 미끼로 사용해 적을 잡는 사람과는 어디든 같이 가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감독이 영화를 통해 서부의 이녹 아든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든을 사라져가는 인간형으로 그린 것이 언뜻 언뜻 비치긴 했습니다. 그건 새길만 했죠.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아주 느지막히 관람했습니다. 처음 구조 버스 장면이 아주 좋았고, 다른 장면도 볼만했습니다만 책을 보며 상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여러 과목을 듣는 헤르미온느의 멀티플레이나 트릴로니 교수의 신들린 모습은 좀 자세히 묘사해줬으면 싶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책에서는(국내 번역본;;) 상권 마지막 장에 나왔던 파이어볼트 이야기가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더군요. 원작팬들은 아무 불만이 없었던 걸까요?
방금 뉴스를 들으니 1933년 판 킹콩의 여주인공이었던 페이 레이라는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는군요(아, 이건 뒷북이군요.).
진중권의 박정희 신드롬에 관한 글이 동아일보에 실렸습니다.
촌철살인입니다. 그의 물건은 서지 않는다
목요일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가 있다고 하는데,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11시부터 1시까지가 관찰의 최적기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날 비온다고 하지 않았나?
앞으로 자연상태의 개구리와 뱀을 잡으면 위법이라고 합니다. 진작 이랬어야죠. 좀 미흡하지만. 기사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