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 중앙 통로(이게 무슨 길이죠? 코엑스몰은 길마다 이름이 붙어있더군요)를 따라 육상트랙을 그려놓았더군요. 삼성역과 연결되는 통로에서 메가박스까지. 나이키 광고의 일종인 듯 한데. 오늘 이 길을 죽 걸으며 보니 꽤 잘 그려놓았더군요. 정말로 선수들이 달려가도 괜찮을 정도로 말이죠. 물론, 군데군데 광고물이 라인 한 쪽을 잡아먹기도 하고, 급격하게 꺽이기도 하지만 달리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어보였습니다.
문득 셋이서 육상복을 입고 달리고, 그 모습을 따라가면서 카메라로 찍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코엑스몰의 무시무시한 인파를 헤치면서 달리는게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만, 밤이라면 조금 한적하니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중간에 계단도 있으니 크게 점프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제법 긴 직선과 곡선이 섞여 있으니 역동적인 동작도 쉽게 포착할 수 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