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이라 함부로 말하고 즐기는 사람들.

  • shyguy
  •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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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하다 보면 도저히 같은밥 먹고 숨쉬는 사람들이 쓴글이라 느껴지지 않는것들을 많이 봅니다.
특히 야후,네이버,다음같은 대규모 사이트들 게시판은 '사이코 집합소'래도 틀린말이 아닐거에요.
가끔 궁금해질 때가 있더군요. 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곳에 글을 쓰는걸까, 어떤 환경에서 살길래 얼굴이 안보인다는 이유로 저런 글을 뱉어놓을수 있는걸까.
뭐 요즘 일어난 사건사고때만은 아니에요.
미군 장갑차 사건때 야후 게시판에서 "한국여자들은 양키놈이면 환장하는데 여중생들 좋겠다,
양키한테 깔려죽어서 영광이었겠지? ㅎㅎㅎ"  <- 요따위 글을 본후로, 포털 게시판이라면 사람이 갈곳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안갑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그룹 멤버가 다쳤을땐, 그의 웃는 사진에 검은띠를 둘러서 영정사진처럼 만들어 놓고 "아깝다, 골로 갔어야 하는데"라고 쓴걸 봤었죠.

하긴 인터넷상에만 저런이들이 존재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몇년전에 알바하며 만났던 사람이 삼풍백화점 사고때 살아나온 사람이었는데,
기진맥진하며 밖으로 나와보니, 고딩 가량의 남자애들이 몰려와 구경하면서 낄낄 웃고 있더랍니다..;;
어떤놈은 핸드폰으로 친구와 통화하면서 "야, 여기 대빵 재미난거 터졌다, 빨리와~~" 이러더라는..-_-
다리가 후들거리는 와중이었지만 그런 놈들을 보니 어찌나 화나던지, 싸그리 패주고 싶었다더군요.
궁금해요, 이런 사람들은 남에게 닥치는 불행들은 자기는 언제나 피해갈 거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반대로 세상에 불만이 많아서 이런 식으로 배설하는건지. 세상엔 생각보다 악당들이 많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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