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무어, 캐나다에서 감옥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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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캐나다에서 감옥행 위기

[내일신문 2004-08-11 14:09]

[내일신문]
낙선운동 했던 보수당 후보에게 공격받아


영화 ‘화씨 9/11’을 통해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맹렬히 비난했던 마이클 무어감독이 미국 내에서뿐 아니라 캐나다에서도 심신이 편하지 않다.

무어는 미국선거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이후 그의 TV방송을 금지하라는 결정을 내려 보수 공화당 의원들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화당은 그의 다큐멘터리 영화 화씨 9/11이 당파편향적인 성격이 있다며 비난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칭송받던 캐나다에서 6개월징역 혹은 2000달러 벌금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다고 9일자 르몽드 인터넷 판은 전했다.

6월말 마이클 무어는 화씨 9/11 홍보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했다. 캐나다는 주연방선거를 일주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었고 보수당과 자유당은 비슷한 지지율로 선전을 거듭하고있었다. 그런데 무어는 캐나다인들에게 보수당 후보 스테펜 하퍼(Stephen Harper)를 뽑지 말 것을 부탁했다. “하퍼가 이기면 부시가 축하파티를 열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6월28일 하퍼는 낙선했다. 그리고 온타리오의 보수 학생연합의장이자 21세라는 나이에 전 지방선거 후보로 출마했던 카스라 네야탄(Kasra Nejatian)은 마이클 무어가 선거법 331항을 위반했다며 ‘안티 무어 캠페인’에 들어갔다. 네야탄은 “캐나다 국적이거나 영구 거주자가 아니고서는 어느 누구도 캐나다 유권자에게 한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라고 요청할 수 없다”고 무어의 발언을 비난했다.

캐나다 선거위만이 무어를 법적고소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는 네야탄은 캘거리의 드니스(Denis) 변호사를 고용, 선거위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인터넷 반대서명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여기에 반대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사르니아(온타리오주) 시장 마이클 브래들리. 그는 무어가 학교 총기난사사건을 다룬 전작 ‘보울링 포 컬럼바인’의 인터뷰 대상이기도 하다. 브래들리 시장은 선거위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무어를 사르니아 명예 시민이 될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시민권으로 무어는 높은 세금에 대해 불평하고 항의하며 또 세금을 내고 집권당 정부에 표를 던질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캐나다 달러가 미국 달러보다 가치가 낮은 것은 우리가 우파와 그들의 어리석음을 한결같이 유지했기 때문이다”라고 보수당을 맹렬히 공격했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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