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질문, 잡담입니다.

  • 아케미
  •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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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시, 뇌호흡 하는 분 계신가요?
오늘 센터에 처음으로 다녀왔는데, 제가 앉아있는 자세만 보고도
어디가 아픈지, 성격은 어떤지, 다 파악하더라구요. (무서웠습니다;)
"척추를 보니...이렇고 저렇고 그렇지요?"
제가 편두통이 있고, 성격은 좀 많이 다혈질에다, 유전적인 영향으로 신장도
별로 좋은 편이 아닌데 그걸 다 알더군요.

정말 놀랐었어요.
사실, 그전에는 '그런거 사이비 아냐...?' 이랬었는데, 오늘 가서
뭐랄까 약간 충격적인 경험도 하고, 비디오 테입도 보니 생각이 변하더라구요.
한달 정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뇌호흡이나, 단전 호흡...같은 걸로 효과 보신 분, 이곳에도 계신가요?






2. 온라인 상에서, 특정한 뭔가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거의 스타...처럼 우상시되는 사람들 있잖아요.
저도 그런 사람을 한 명 알고있고,(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만, 그 사람 일기나,
쓴 글을 통해 보기드문 자의식과 자기애를 보게 되더군요. 발견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것도 그런 요소라고 생각돼요.)

그 사람을 제 주변 사람들도 역시 그 사람의 홈페이지를 통해
꽤 알고 있는데,(그 사람도, 제 지인들도 여자입니다.)
상당히 반응이 격해요. '와, 나 그 사람 진짜 싫어.'
이래서 저는 '엄청 싫어하는구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매일 그 사람
홈페이지를 체크하고, 자연스럽게(인지, 의식하는건지) 그 사람 말투를 따라하고,
그 사람이 보는 영화나, 책이나, 듣는 음악, 취향까지 '따라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오늘도, 그 사람이 재밌게 봤다던 영화를
조조;로 보고와서 그 사람이 했던 말이랑 비슷한 말을 하더군요.
뭐, 비슷한 걸 느낄수도 있지만, 당연히. 좀...뭐랄까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게, 그 사람의 성적 취향에 대해서
엄청 욕하던 친구들이거든요. 그 사람이 원체 솔직한 사람이라 그런진 몰라도,
자기 일기에 동성이랑 가졌던 관계, 그리고 자기 취향인 동성 타입에 대해서
써놓은 적이 있었는데, 제가 묻지 않아도 친구들은 알아서 욕하더군요;


보기드문 그 사람의 자의식과 자기애에 대해서
여자로서 부러움, 질투를 느끼면서도 동시에 동경, 경외, 같은 걸 느끼는구나...
싶지만, 솔직히 그런 팬덤(이라고 부를수도 있을만한)은 친구지만 보기 불편하더군요.
물론 견문을 넓히기 위해 문화적인 면에서 자극을 받고, 취하는 것은 나쁘다고
보지않아요. 그렇지만, 말투까지 일상생활에서 닮아가는건;


제 지인들 말고도, 그런 사람이 한둘이 아닌 것 같아요. ^^

글쎄, 제가 만약 그런 '팬덤'의 주인공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해집니다.
내가 하는 행동, 말투, 보는것들....이 많은 사람들한테 영향을 끼치고 있는거요.
영향뿐만이 아니라, '따라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 행동, 어떤 생각이 들까요, 그 사람은?
더더욱 높아지는 자신감;? 당당함?

글쎄, 전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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