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여러가지' '잡담' 이라는 거 저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열흘간의 휴가가 거의 끝나갑니다. 주로 주말에 이 곳에 들어와 밀린 게시물들 쭉 읽고 나가곤 했는데
휴가라서 시간이 많다보니 글도 남기게 되고 여유가 많아 좋네요.
2. 휴가동안 책 5권을 꼭 읽어야지라고 마음먹었는데 오늘 겨우 세권째 다 읽었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읽고서 김훈의 소설은 너무 미문이 난무해서 질리는 감이 있어서 더 읽고 싶지 않았는데
'칼의 노래'에 대한 평이 하도 자자하고 시대물을 읽고 싶은 마음에 '칼의 노래'를 읽었는데
머리로는 좋은 책이라고 느껴지지만 역시 제 취향은 아니군요.
별 생각없이 집어든 해리 포터가 의외로 재미있어서 정신없이 읽었습니다.
환타지 소설은 너무 허무 맹랑해...영화로 나오는거 보면 되지.. 하고 해리포터 책은 관심도 없었는데
원래 이렇게 재밌는 겁니까. <불사조 기사단>1권을 막 마쳤는데 친구집에서 다 빌려올 걸 하며 후회하는 중입니다.
3.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휴가 끝나고 나면 이렇게 모여서 놀 여유도 없는데 친구 집에서 모여서 맥주마시면서 축구나 보자구요.
신이 나서 나갈 준비 하고 있습니다. 축구랑 친구들 만나는 것도 신이 나지만 해리포터 2권 빌려올 생각에요:-)
4.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자꾸 보게 되는 영화가 있으세요?
전 에릭 로메르와 PJ 호간의 영화들이 그래요. 특별히 좋아하는건 아닌데 어쩌다가 보게 되면 끝까지 앉아서 다 보게되거든요.
호간의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은 이런 식으로 한 열다섯번은 더 본 것 같습니다.
카메론 디아즈를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참 유쾌한 영화같습니다.
생각해보니 '프렌즈'도 그런 식으로 여러번 보게 되는 중독 물질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