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저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나 매니아야"하는 사람들 중에 진짜 매니아 없다고들 말씀하시지만, 으음; 적어도 만화를 적지 않게는 보았다고 생각하고, 한국 만화계의 현실도 조금은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해 굉장히 걱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는 만화책을 빌려보다가 약 3년전부터 사서 보기 시작했어요.
제가 거기에 회의가 드는 것은 몇몇 만화들이 점점 갈수록 삼천포로 빠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사실.-_-; 제목을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초반에는 정말 재밌다가도 연재가 늘어지면서 내용도 늘어지고 긴장감도 사라지며 결국 읽다가 화가 나는 만화들도 꽤 있습니다.(물론 기대치의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그 만화들은 계속 사자니 돈이 아깝고, 안 사보자니 완결은 궁금하며 한 번 보고는 싶어요. 그렇다고 책대여점에서 빌려보자니 양심이 허락하지 않구요. 헌책방 혹은 인터넷 벼룩시장을 이용한다? 그런 걸 할 수 있는 게시판이나 헌책방이 잘 찾아볼 수도 없고, 사실 조금은 귀찮기도 해요.; 그런건 거의 물물교환이나 마찬가지라서 수요공급이 잘 안맞기도 하잖아요.
뭔가, 딜레마라서요 요즘.;
그래서 질문인데요.; 비디오 같은 경우는 대여를 기본으로 하는 사업이잖아요? 그런데 어째서 수지;가 맞게 되는 겁니까? 스크린에서의 개봉 덕분인가요?;;
으음; 그래서 생각해본건데요. 책대여점 자체를 없애거나 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뭔가가 생긴 이상, 그것을 아예 소멸시키기는(강제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그렇다면 출판사와 책대여점이 연계를 해서(대리점처럼요) 대여로 나는 이익을 작가와 출판사와 대여점이 나누는 것은 어떨까요? 3,400원으로 무슨 나눌만한 이익이 나겠냐-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바로는 그 대여료가 모여서 엄청난 이익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책대여점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