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googl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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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중간에 꽤 유용한 구글 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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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I google it!」
IT 관련 신조어가 끊임없이 등장하지만 이들중 대다수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럴 때 일수록 오랫동안 살아남는 단어야말로 진정한 기술적 파괴력을 지닌 것.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했다'라는 의미의 신조어 'I google it'처럼 말이다.
박재호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국내 종합 검색엔진 순위를 랭키 닷컴(www.rankey.com)에서 찾아보니 구글 한국어 검색 서비스가 점유율 1.67%로 7위에 올라와 있었다. 1위를 차지한 네이버의 54.69%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미미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며 검색엔진과 관련한 선호도에서도 예외는 없다. 아무리 색인된 페이지 숫자가 많고 정확한 결과를 찾아준다고 할지라도 특정 검색엔진이 개인 취향에 맞지 않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을 딱 부러지게 한 가지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 다른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데, 바로 인터넷 세계에서 재벌로 비유할 수 있는 포털 사이트이다. 몇몇 포털 사이트로 트래픽이 집중되는 한국적인 상황에서 포털에 붙어있는 검색엔진에 사람이 몰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성장 일변도를 지향하는 경쟁 사회에서는 버튼을 한번이라도 덜 누르고, URL을 한번이라도 덜 입력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미덕이기 때문이다.

포털에 통합된 검색엔진은 포털 내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뉴스, 블로그, 지식)를 우선적으로 배치하기 때문에 특정 포털에 충성심이 높은 사용자에게 특히 유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개인 취향조차도 뿌리부터 바꿀 수 있는 모양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이번 글에서는 겁도 없이(?) 이런 대세를 거스르는 내용을 살펴본다. 즉 수많은 검색엔진 중에 구글 검색엔진을 대상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숨겨진 기능과 이를 활용해서 실생활에서 더 쉽고 빠르게 정보를 찾아내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다.

검색엔진은 포털의 장식물이 아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검색엔진이라고 하면 약방의 감초와도 같이 포털의 장식물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시가 총액을 29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는 구글이 기업공개(IPO)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월가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는 것으로 봐서, 검색엔진만으로도 얼마든지 독자적인 삶을 개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림 1> 구글 공동 창립자이자 기술 담당인 Sergey Brin,
구글 공동 창립자이자 제품 담당인 Larry Page

구글은 철저하게 인터넷을 대상으로 하는 검색엔진으로 시작했다. 색인 숫자와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확장 가능한 병렬 컴퓨팅 기술, 페이지 랭크로 대표하는 우선 순위 부여 기술, 일반 텍스트 문서는 물론이고 다양한 포맷(PDF, PS, DOC, RTF, PPT, XLS)으로 만든 문서에 대한 검색 기술, 페이지 랭크 기법을 사용한 우선 순위 최적화 기술을 보면 인터넷을 지향하는 구글의 색깔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이렇게 인터넷 문서를 대상으로 출발한 구글은 ‘검색’이라는 큰 목표를 이탈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포털의 장식물로 존재하는 검색엔진이 아니라 검색과 관련한 여러 서비스를 연관성 있게 잘 묶어놓은 검색 포털로 발전하기에 이른다. 물론 구글도 한때는 기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팔기도 했으나, 수익성 때문에 문을 닫거나 사업 다각화에 실패해서 방황하는 기존 검색엔진 회사의 함정에 빠지는 대신 바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요즘 구글이 제공하는 공식 서비스와 비공식 베타 서비스를 보고 있으면, ‘검색’이라는 주제를 놓고 일관성 있게 사업을 밀어붙이면서도 수익성과 대중성을 한꺼번에 거둘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구글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접속 가능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라는 모토는 지금도 유효하고 앞으로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구글은 컴퓨터 몇 대로 돌릴까?

상장을 위해 구글이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제출한 S-1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자산 가격은 대략 2억 5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구글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숫자를 어림해 볼 수 있는데 가장 보수적으로 잡았을 경우에 다음과 같이 추산할 수 있다.

랙 : 539, 시스템 : 4만 7432, CPU : 9만 4864
프로세스 파워 : 18만 9728Ghz, 램 : 9만 4864GB, 하드디스크 : 3705TB

가장 낙관적으로 잡았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추산할 수 있다.

랙 : 899, 시스템 : 7만 9112, CPU : 15만 8224
프로세스 파워 : 31만 6448Ghz, 램 : 15만 8224GB, 하드디스크 : 6180TB

이를 슈퍼컴퓨터 성능 척도인 테라플롭스로 환산하면 189(보수적)~316(낙관적)에 이르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클러스터형 슈퍼 컴퓨터로 생각할 수 있다. 참고로 구글은 검색 서버 운영체제로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다.

등잔 밑은 늘 어둡다
검색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원하는 자료는 가능한 모두 찾아내고 싶고 원하지 않는 자료는 최대한 찾아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즉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는 가장 적합한 자료를 빨리 찾아내는 데 있다. 정확한 검색에 앞서 생각해 볼 요소는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이다.

◆ 적합성 : 정보 속성 중에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정보 전달자(구글 검색엔진)와 정보 입수자(최종 사용자) 사이에 얼마나 효과적인 의사 소통이 일어났는지를 평가하는 척도이다. 검색 질의어와 검색 결과로 얻은 자료가 일치할수록 적합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재현율(recall ratio) 또는 민감도 : 시스템에 들어있는 전체 자료 중에서 사용자의 질의 결과 검색된 자료의 비율을 의미한다. 즉 적합한 자료를 얼마나 많이 검색했느냐를 나타내며, 재현율이 높을수록 시스템이 적합한 자료를 찾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 정확률(precision ratio) 또는 적합률 : 검색한 자료 중에서 적합한 자료의 비율을 의미한다. 이는 검색 정확성을 측정하는 기준이며, 정확률이 높을수록 시스템이 부적합한 자료를 검색하지 않는 능력이 뛰어나다.

여기서 한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다. 재현율과 정확률은 반비례 관계에 있기 때문에 검색한 자료 숫자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적합 문헌은 많이 검색되지만, 반대로 부적합 문헌도 많이 포함되므로 정확률이 떨어지게 된다. 비록 구글 검색엔진이 탑재한 페이지 랭크 시스템을 사용해서 검색 결과 집합이 상당히 클 경우에도 가장 인기있는 자료를 우선적으로 순위를 높여서 보여주긴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사람이 적합성을 판단해야 하기에 검색 결과 집합이 작을수록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제 이론적인 부문을 살펴보았으므로 실제로 구글에서 어떤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족집게처럼 골라낼 수 있는지 몇 가지 규칙을 살펴보기로 하자.

단어 순서
기본적으로 구글은 입력받은 질의어를 구성하는 단어를 AND 연산자로 묶어서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단어 순서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중요하다. 예를 들어 질의어로 각각 ‘사랑 행복’과 ‘행복 사랑’을 구글에 제출했을 때 반환되는 결과에 차이가 있다. 구글은 검색 결과에서 사랑이 먼저 나왔는지 행복이 먼저 나왔는지를 우선 순위를 평가하는 알고리즘에 반영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

따라서 검색하기 전에 항상 단어 순서를 생각해야 한다. 만일 특정 단어 조합으로 원하는 결과를 찾지 못했다면 단어 조합을 많이 쓰는 순서로 변경하거나, 따옴표(")로 묶거나 빼는 방법으로 단어 목록을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질의를 만들어 보기 바란다. 또한 구글 검색엔진은 제목에서 나타난 단어를 먼저 고려하기 때문에 정확한 문서 제목을 알고 있다면 문서 제목 순서에 맞춰서 단어를 나열하도록 한다.

단어 개수
구글 검색엔진은 질의어를 구성하는 단어 수에 제약을 가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이라고 입력하면 질의어가 너무 길다는 경고 메시지가 나온다. 구글에서는 이런 현상을 ‘10단어 제약’이라고 부르며, 질의어에서 10단어가 넘어가는 부분은 자동으로 잘려버린다. 이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너무 일반적인 단어는 질의어를 구성하는 항목에서 제거하도록 하고, 뒤에서 설명할 와일드 카드를 사용하기 바란다.

단어 반복
단어 순서는 물론이고 단어 반복도 검색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질의어로 각각 ‘개굴’과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개굴’을 구글에 제출했을 때 반환되는 결과에 차이가 있다. 구글은 동일한 단어를 여러 번 나열할 경우에도 하나로 결합해서 검색하는 대신 단어 숫자를 맞춰서 검색하기에 이런 현상이 벌어진다. 또한 영어 단어로 검색하는 경우에는 검색 결과 집합을 줄이는 특성도 있다. 예를 들어 질의어로 각각 ‘clothes’, ‘clothes clothes’를 구글에 제출했을 때 검색 결과가 1/5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검색을 할 때 동일한 단어를 여러 번 나열해서 한번쯤 우선 순위를 바꿔 볼 필요도 있다. 결과 집합 우선 순위도 조정하고 결과 집합을 줄어들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글 검색엔진은 단어 개수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단어 반복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나머지 단어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와일드 카드
구글은 철저하게 단어로 움직이는 검색 시스템이다. 따라서 단어 일부 구성 요소(어간, stem)만을 검색하는 와일드 카드를 사용할 수 없으며, 반드시 단어를 대상으로 와일드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질의어로 ‘사람들은 모두 * * * 변했으니까’라고 구글에 제출하면 중간에 세 단어를 대응해서 검색을 시도한다.

와일드 카드는 단어 개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10단어 제약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노래 가사와 같이 중간 부분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앞서 질의어 검색 결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를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철자 교정
구글을 사용해서 철자 교정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질의어로 ‘recieve’라는 잘못된 철자를 구글에 제출하면 검색 결과에서 ‘receive’를 원하냐고 물어본다.

‘bvkcerm.,c’와 같이 전혀 터무니 없는 질의어를 입력할 경우 구글은 철자 교정을 포기하고 문서나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오류 메시지를 출력한다. 잘못된 철자인지 올바른 철자인지를 파악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검색 개수를 확인하면 된다. 올바른 철자를 포함한 검색 개수가 많기 때문에 사람 이름과 같이 사전으로 확인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여기서 한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무조건 올바른 철자로 질의어를 만든다고 해서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으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블로그나 뉴스그룹에 글을 올릴 경우 급히 재검토 없이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자가 잘못된 문서가 올라갈 확률이 높다. 따라서 상당히 모순적인 이야기지만 때로는 잘못된 철자로 검색할 필요도 있다.

구글은 모든 검색 결과를 다 보여주는가?

일반적인 단어를 입력할 경우 검색 결과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그렇다면 구글 검색엔진이 수천 개에 달하는 모든 검색 결과를 다 보여주는가? 정답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할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검색엔진이라도 검색 결과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에는 제약이 있다.

아주 큰 검색 결과 집합이 나올 경우 디스크에 저장한 다음에 결과를 차례로 돌려주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반응 속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어느 시점에서 구글 검색엔진은 과감하게 검색 결과를 잘라버린다. 예를 들어 질의어로 ‘사랑’을 구글 검색엔진에 제출하면 결과가 154만건이 나오지만 실제로 검색할 수 있는 목록은 827건뿐이다. 질의어로 ‘love’를 구글 검색엔진에 제출하면 결과가 1억 2000만건이 나오지만 실제로 검색할 수 있는 목록은 911건뿐이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기업 환경에서 구글을 사용하기가 아주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다. 즉 데이터베이스를 뒤져서 해당하는 모든 자료를 정확하게 다 볼 필요가 있다면 중간에 검색 결과가 잘리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고정 폭을 갖는 정형 자료에 대한 어간 단위 검색과 더불어 중간에 검색 결과가 잘리는 현상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구글을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으로 사용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특수 구문 : 검색 품질을 좌우하는 숨겨진 보석
검색 결과가 너무 많아질 경우 사용자가 일일이 자료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낭비될 뿐더러 검색 결과가 중간에서 잘려버리는 현상을 만날 수도 있다. 따라서 어떻게 하든 결과 집합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만 자료를 최대로 많이 가져오기 위해 일반적인 단어와 특수한 단어를 쌍으로 붙이거나 검색 결과 개수를 줄이기 위해 검색을 원하지 않는 단어 앞에 -기호를 붙이는 방법으로 질의어를 정교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자료의 자료인 메타 자료를 사용해서 검색 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

구글은 메타 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유용한 특수 구문을 제공하고 있다. 고급 검색을 사용할 경우 자동으로 메타 자료 검색을 포함하기 때문에 이런 특수 구문에 대해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지만, 나중에 소개할 구글 툴 바나 구글 데스크 바를 사용할 경우에는 명시적으로 메타 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특수 구문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구글에서 많이 사용하는 특수 구문을 알파벳 순서로 <표 1>에 정리하였다.

특수 구문

설명

예제

비고

allinanchor

링크 글 안에서 검색

allinanchor:
마소

allintext

본문 안에서 검색

allintext: 마소

allintitle

제목 안에서 검색

allintitle: 마소

allinurl

URL 안에서 검색

allinurl: help

응용 예 : 도움말을 담은 페이지만 꺼낸다.

cache

구글이 캐시하고 있는 페이지를 검색한다.

cache:
www.imaso.co.kr

심지어 페이지가 없을 경우에도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daterange

페이지가 색인된 날짜 지정

daterange:
2452389-2452389

반드시 율리안 표기법을 사용해야 한다.

define

단어 정의 검색

define:SMS

영문 단어에 대한 정의만 제공한다.

filetype

파일 종류를 확장자로 지시해서 검색

한글 filetype:pdf

들어갈 수 있는 형식은 PDF, PS, XLS, DOC, RTF, PPT, 여기서 filetype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검색 결과가 없다.

info

페이지 정보 획득

info:
www.imaso.co.kr

저장된 페이지, 유사한 웹페이지, 링크하는 웹페이지, 포함하는 웹페이지를 출력한다.

link

링크 페이지 검색

link:
www.imaso.co.kr

특정 URL로 링크를 걸고 있는 사이트를 검색한다.

related

비슷한 문서 검색

related:
www.imaso.co.kr

반드시 URL을 입력해야 한다.

Site

특정 사이트를 대상으로 검색

site:kldp.org

site:kidp라고 입력하면 안된다.

<표 1> 특수 구문 소개

만일 특수 구문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검색엔진의 궁극적인 인터페이스로 알려진 파간파인더(www.faganfinder.com/engines/google.shtml)를 사용해서 질의어를 어떻게 생성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특히 색인된 날짜 기준으로 검색할 경우에 일반적인 서기력 대신에 율리안력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구글에서 날짜 검색은 조금 어려우므로 뒤에서 별도로 다루도록 하겠다.

특수 구문 결합과 응용 :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앞서 소개한 특수 구문은 단독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함께 결합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무조건 섞어서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질의어를 만들어내는 연습을 해봐야 한다. 혼동하기 쉬운 몇 가지 규칙을 제시하겠다.

효과를 상쇄시키는 특수 구문을 함께 사용하지 말라
예를 들어 질의어를 ‘site:imaso.co.kr -site:imaso.co.kr’라고 만들 경우에 서로 검색 결과를 상쇄하는 상황이 벌어지므로 검색 결과가 한 건도 나오지 않는다. 구글은 앞에 -를 붙일 경우 검색 결과에서 제외하라는 의미로 해석하며, +를 붙일 경우 특수 문자라도 붙여서 검색하라는 의미로 해석한다.

단일 특수 구문을 여러 개 나열하지 말라
예를 들어 질의어를 ‘site:imaso.co.kr site:zdnet.co.kr’이라고 만들 경우에 AND 조건이 걸리므로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특정 페이지가 동시에 imaso.co.kr이면서 zdnet.co.kr에 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무 좁은 결과를 낳는 특수 구문을 남발하지 말라
특수 구문을 사용해서 검색 범위를 너무 좁힐 경우 재현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원하는 결과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처음부터 너무 급하게 질의어를 ‘title:바이러스 site:imaso.co.kr’로 주는 대신에 질의어를 좀더 포괄적인 ‘바이러스 site:imaso.co.kr’ 형식으로 만들어서 검색한 다음에, 특수 구문을 추가해서 범위를 줄여 나가는 방법을 사용한다.

웹 속성상 제목과 두괄식 구성에 주목하라
웹 페이지를 만들 때는 가장 중요하고 눈에 잘 띄어야 하는 핵심 부분을 가장 첫 부분에 놓은 두괄식 구성을 사용한다. 따라서 검색 결과가 너무 많이 나올 경우 allintitle 구문을 활용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숨어있을 법한 제목 부분을 집중적으로 노리면 된다. 하지만 프레임을 많이 사용하며 title 태그에 정확한 정보를 기술하는 작업에 무관심한 국내 사이트에서는 이런 전략이 제대로 먹혀 들어가지 않는다는 슬픈 현실을 발견했다.

색인된 페이지의 날짜로 검색하라
주요 쟁점 사항이 터진 날짜를 알고 있을 경우 신문이나 잡지 등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부전승으로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문서를 만든 날짜가 아니라 색인된 날짜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구글은 구글 로봇이 실제로 문서를 물어 와서 색인한 날짜만을 기록한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한 가지 다행스러운 부수적인 효과가 생기는데, 바로 구글 로봇이 다음에 방문했을 때 문서가 예전 상태 그대로이면 다시 색인 날짜를 변경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날짜를 입력하는 방법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그렇다! 고급 검색 페이지에 들어가도 날짜 조건을 입력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있다) 전문적인 구글 호사가가 아닌 이상 이런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용자는 드물다. 율리안 계산법을 알고 싶다면 질의어를 ‘julian date’라고 만든 다음에 구글의 멋진 기능인 운좋은 예감을 사용하기 바란다. 미 해군에서 운영하는 율리안력 변환기 홈페이지로 들어갈 것이다.

여기서 얻은 율리안 값을 사용해서 질의어를 다음과 같이 만든 다음에 검색을 시도하자. 스파이스 걸에서 게리 홀리웰이 독립한 1998년 5월 27일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결과를 알려준다. 여기서 문서 생성 시점과 검색 시점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범위로 넉넉하게 daterange 값을 부여한 사실에 주목하기 바란다. 만일 펄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줄 안다면 Time::JulianDay 모듈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율리안 변환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도 있다.

"Geri Halliwell" "Spice Girls" daterange:2450958-2450968

이렇게 율리안력으로 검색하는 방법이 귀찮다면 다음과 같이 날짜를 명시적으로 기술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Geri Halliwell" "Spice Girls" "May" "1998" 27

앞서 daterange 특수 구문을 사용해서 만든 질의어와 검색 결과를 한번 비교하기 바란다. 각 경우마다 장단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0단어 규칙에 주의하라
구글은 10단어 규칙에 따라 질의어를 제약하므로 특수 구문을 사용할 때 너무 많은 규칙을 한꺼번에 나열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검색어가 주연이고 특수 구문은 조연이라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어야 한다.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라
모든 가능성을 다 따져서 규칙을 찾아내려고 시도하는 대신에, 상황에 맞춰서 조금씩 실험적인 질의어를 자주 만들어 보는 편이 훨씬 효과적인 검색 기법을 터득할 수 있다. 매일 단어 하나만 입력해서 검색하다가 마음의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복잡한 질의어를 만들려고 시도하면 시행착오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구글 툴바와 구글 데스크바 : 바쁜 현대인을 위한 멋진 선물
주변을 둘러보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PC가 없으며, 업무나 학업을 수행하는 가운데 인터넷을 활용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모니터마다 인터넷 메신저 한 두개와 웹 브라우저 한 두개 정도는 늘 띄워져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색할 때마다 새로운 창이나 새로운 탭(맥 OS X에 내장된 사파리나 모질라)을 열어서 구글을 동작시키기에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압박이 너무 심하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검색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할 수 있는 도구가 없을까? 구글은 이런 사용자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두 가지 멋진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구글 툴바와 구글 데스크바이다. 구글 툴바는 웹 브라우저에서 별도 구글 웹 사이트의 URL을 입력하지 않고서도 검색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며, 구글 데스크 바는 심지어 웹 브라우저를 띄우지 않은 상황에서도 검색이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구글 툴바
구글 툴바(toolbar.google.com)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툴바 형식으로 붙어서 웹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드는 애드온 소프트웨어이다(<화면 2>). 다양한 환경 설정 옵션과 간편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데다 덤으로 현재 페이지에 대한 페이지 랭크 수치를 보여주고 팝업 창까지 막아주기 때문에 꼭 설치해서 사용해 보기 바란다.


<화면 2> 구글 툴바

옵션에서 ‘운좋은 예감’, ‘구글 이미지’, ‘구글 뉴스그룹’, ‘웹 디렉토리’ 버튼을 툴바에 추가할 수 있으며, 검색 하이라이트 기능을 사용해서 검색어를 강조하며, ‘이 페이지에서 찾기’ 명령을 내리지 않고서도 오른쪽에 나타나는 단어만 클릭하는 방식으로 현재 페이지에서 검색어를 훑어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옵션에서 현재 페이지 정보 옵션을 켤 경우 저장된 스냅샷, 비슷한 페이지, 이전 링크를 볼 수 있다. 앞서 설명한 구글에서 제공하는 핵심 기능을 모두 모아놓았으므로 툴바만 잘 활용해도 구글이 제공하는 기능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구글 툴바를 가장 돋보이게 만드는 기능은 페이지 랭크 수치이다. 심지어, 잠시 후에 소개할 기능상으로 구글 툴바를 능가하는 모질라 구글바조차도 아직 이 기능을 구현하지 못했기에 현재로서는 페이지 랭크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글 툴바를 사용하는 방법이 유일무이하다.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독자라면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인기도를 수치로 표현하는 페이지 랭크 수치가 얼마인지 확인할 수도 있다.

구글 데스크바
구글 데스크바(toolbar.google.com/deskbar)는 윈도우 데스크바에서 구글 검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이다(<화면 3>). 현재 화면에 인터넷 익스플로어를 띄워놓지 않은 상태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며, 검색 결과도 미니 창으로 띄우는 기능을 제공하므로 부족한 화면 자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화면 3> 구글 데스크바

윈도우 데스크바는 원래 혼란스럽기에 아이콘을 지원하는 대신에 단축키를 사용해서 웹 사이트(엔터 혹은 ), 프루글(), 새소식(), 뉴스 그룹(), 이미지(), 운좋은 예감(), 용어 정의()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SMS’ 정의를 보고 싶다면 텍스트 상자에 ‘SMS’라고 입력한 다음에 를 누르면 미니 창으로 정의를 출력한다.

키보드만을 사용해서 구글 데스크바로 바로 건너뛰게 하려면 를 누르고, 미니 창을 보였다 숨겼다 조작하려면 을 누르면 된다. 물론 옵션에서 이 두 가지 키보드 정의를 사용자 취향에 맞춰 바꿀 수 있다. 그 밖에 다른 검색 사이트 URL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구글 이외에 다른 검색엔진을 등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윈도우와 깔끔하게 결합해서 검색이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 사용 편의성이 무척 높으며, 향후 지역 파일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초석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에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운영체제인 롱혼에 탑재될 WinFS를 견제하기 위해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데스크탑 검색엔진인 ‘푸핀’에 대해서는 다음 URL을 참조하기 바란다.


모질라 구글바
윈도우는 물론이고 리눅스와 맥 OS X 진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질라 웹 브라우저에서도 간편하게 구글 검색을 수행할 수 없을까? 유감스럽지만, 구글 팀 공식 입장에 따르면 모질라용 구글 툴바를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모질라와 자연스럽게 통합이 가능한 모질라 구글바(googlebar.mozdev.org)가 등장하고 말았다(<화면 4>).


<화면 4> 모질라 구글바

모질라 구글바는 페이지 랭크 수치 표시를 제외한 구글 툴바와 구글 데스크바가 제공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다 포함하고 있으므로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가 전혀 부럽지 않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사용할 경우 돋보기 버튼을 눌러 표준 웹 검색은 물론이고 구글 가족인 디렉토리, 뉴스그룹, 이미지 검색, 푸루글, 새소식, 카탈로그, 주식, 웹 인용에 바로 접근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부문에 걸친 구글 검색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불쌍한 매킨토시 사용자들은 어쩌지?

MS 윈도우 운영체제가 득세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매킨토시 사용자들은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우선이며 구글도 예외는 아니라서 매킨토시 전용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를 위한 구글 툴바는 출시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다 못한 매킨토시 사용자들이 사파리를 위한 구글 툴바를 만들어 달라는 청원 운동(www.gopple.org)을 시작했으며, ranchero software에서는 데스크바보다는 기능이 떨어지지만 자주 사용하는 검색엔진에 쉽게 질의를 던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huevos(ranchero.com/huevos)라는 공짜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있다(<화면 1>). 각자 취향에 맞춰 검색엔진을 설정해 놓고 사용하면 좋겠다.


<화면 1> huevos 주 화면과 설정 화면

브라우저에 통합된 구글 툴바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면 좋은 방법이 있다. 아쉽긴 하나 사파리 사용을 포기하고 맥 OS X용 모질라를 사용하면 된다. 구글바는 모질라 설계 철학을 충실하게 따라 교차 환경에서 동작하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윈도우뿐만 아니라 리눅스, 맥 OS X에서도 설치할 수 있다.

구글을 더 구글답게 사용하자
지금까지 구글 검색엔진을 다룬 기사는 대부분 페이지 랭크나 색인 방법과 같은 검색엔진 자체 기술을 일부 소개하는 개괄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기에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야 하는 현실에 적용하기에는 너무나도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물론 검색엔진의 이론적인 측면도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최종 사용자 입장에서는 활용 방안 역시 이론만큼이나 중요하므로 이번 글에서는 구글을 더 구글답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본문에 소개한 여러 가지 트릭과 팁을 활용해서 여러분이 일상에서 수행하는 업무나 취미 생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이제 구글이라는 낚싯대를 확보했으니 넓은 정보의 바다에서 월척을 끌어올리는 일은 여러분 손에 달려 있다. 아무쪼록 행운을 빈다! @



http://www.zdnet.co.kr/techupdate/trend/0,39024505,39129426,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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