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자양궁
정말 피 말리는 승부들이었습니다. 결국 안타깝게도 모두들 4강에 못 오르고 탈락하고 말았지만 박빙의 승부였기 때문에 아쉬움은 덜 하네요. 남자양궁은 예전부터도 그랬지만 실력들이 많이 평준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임동현 선수와 붙었던 42세의 일본선수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2.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동수-유용성조의 경기. 1세트를 불안하게 출발하여 결국 내줬고 2세트 아슬아슬하게 리드하던 차에 양궁과 유도 때문에 한참을 못 봤습니다. 그러다 다시 보게 된 게 3세트 막바지. 정말 놀랍더군요. 2세트 이기고 3세트는 압승을 거둬 역전승 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결승전에서 맞붙습니다. 배드민턴은 예전보다 스피드가 너무 빨라져서 더더욱 자신감이 중요한 경기가 된 것 같습니다. 두고 두고 김동문-라경민 조가 안타깝습니다.
3. 유도 100kg 이하급 남자
장성호 선수, 8강전과 준결승 모두 묵직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전 진출했습니다. 이원희 선수가 테크닉이 뛰어나고 집요했다면 장성호 선수는 느긋해 보이면서도 뚝심이 있어 보이네요. 체급차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요. 어쨌든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