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참 무섭게 돌아가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효도법이 뭡니까.
그것도 대상이 아들-며느리에요. (딸-사위는 언급도 않더군요)
말그대로 나라에서 책임 떠넘기기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중간에 시청자전화가 왔는데 한 60대 아주머니(할머니?).
자기 '일등신랑감인 잘난' 아들이, 며느리 잘못 만나 명절때 찾아오지도 않고 자기가 찾아가면 문잠그고 안열어주고 영하10도에서 떨었고, 손자 만나러 초등학교에 찾아갔더니 할머니 죽었다고 엄마가 그랬다며...기타등등 참 못된 며느리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들 잘못은 없고, 나쁜 며느리 때문에 자기아들과 손자손녀가 그렇게 변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면엔 뭔가 분명 어떤 트러블이 있었을테고, 그 아주머니가 조금 과장해서 말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긴 하지만, 어쨌든 며느리, 아들이 잘못했죠. 백번 잘못했죠.
그렇다고 '효도법'을 제정하면 그 아들, 며느리가 의무적으로나마 잘 할까요.
차라리, 정부에서 노인복지혜택을 좀 늘려서 아들의 부담을 덜어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 주변만 본다면, 그 가족 얘기는 특수한 것 같긴 해요)
윤문식씨는 심지어 요즘 출산율이 낮은 이유를 젊은이들이 부모 모시려 하지 않는 게 크다고 하더군요. 애 낳아봐야 노후에 혜택 못받는다구요. -_-
요새 누가 노후 보장받으려고 애 낳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