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박찬욱 감독...이 사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걸까요? 이 사람에게 있어 착함이란 그저 평탄한 환경에서야 유지될 수 있는 걸까요? 너무 과잉된 영화라 보기가 좀 그랬습니다. 뒷 영화들을 집어삼켜버린 경향도 있구요.
CUT에 가려서 뒤에 있는 일본편은 인상 자체도 흐릿하고, 머리에 잘 안 들어오더군요. 워낙에 잔잔한 영화라...왜 일본편을 제일 먼저 상영하지 않았나 이상해요. BOX-->만두-->CUT 이런 식으로
충격이 점점 커져가면 좀 보기가 나았을 것 같은데...하긴 그러면 맨 마지막 작품만 기억이 날 수 있겠군요
프루트 챈 감독의 <만두>는 저한테는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왜 그렇게 왕년의 잘 나가는 여배우에게 촌스러운 옷을 입혀놓은 거죠? 들고있는 가방이나 이런 것 보면 되게 비싼 거던데...옷 자체는 굉장히 촌스럽단 느낌이었거든요. 그것 외에도 CUT이나 BOX나 다른 느낌이로 매우 세련되었단 느낌을 주어시 인지, 유독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나저나 이 영화를 4시에 봤으니까, 본지 꽤 되었는데도, 꽤나 많이 찝찝합니다. 가슴에 찝찝한게 남은 기분입니다. 아마도 박찬욱 감독의 CUT 때문인 것 같은데...영~ 찝찝하네요. 하긴 만두의 끝장면도 찝찝하긴 했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