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술자리에서만 몇 대 피우던 것이 나중에는 잠들기 전에 자이리톨 씹듯 세 대 정도를 꼬박꼬박 피워주는 수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전에는 이틀에 한 갑이라는 수치를 달성하더니 그저께 하루 한 갑이라는 경이적인(제 기준에선)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그날 '이젠 끊어야지..'하는 마음으로 집 앞 공원 정자에서 디스 돗대를 피고 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었는데 악마의 유혹인지 멀쩡한 던힐 한 갑이 엘레베이터 옆 선반에 가지런히 놓여 있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학교인데 방금 늦은 점심을 먹고 공으로 얻은 던힐갑에서 한 대 피고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다섯 대 남았는데 오늘내로 다 피우고 집에 돌아갈 때 또 한 갑 사들고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아아.. 도와주세요
ps. 근데 친구녀석들은 친구가 니코틴 중독자로 변모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꽤나 즐거운가 봅니다. 이건 또 무슨 심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