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귀가하는 길에 carpenters CD를 사서 잘 듣고 있습니다. clazziquai와 함께 요즘엔 부드러운 음악이 유난히 귀에 들어오네요. 당분간은 터프한 음악보단 소프트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듣다가 졸거나 자기 딱 좋거든요~.
2. 모종의 인터뷰를 마치고 귀가한 지 얼마 안 됩니다. 술 마시며 하는 인터뷰라니, 술에 약한 저에겐 좀 괴롭더군요. 물론 편하고 좋은 분들이고 술도 맛있어서(오늘 주종은 맥주. 하이트와 코로나였습니다)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열한 시가 넘어가자 '아니 이 사람들 집에도 안 들어가고 뭐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면서 졸음이 쏟아져서 비상대책으로 Irish Coffee를 시켜 마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고 해서 가끔 (특히 외국 살 때) 애용하던 물건인데 술 마시는 기분도 주면서 잠을 깨게 해 주니 좋긴 좋더군요.
3. 요즘 일을 하면서 모 동창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는데, 역시 능력있고 선견지명 있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단 생각이 듭니다. 알게 모르게 네트워크가 넓은 사람은 역시 도움이 되요.
4. 갑자기 제 싸이 미니홈피 방문자가 폭주. 이유를 모르겠는데 아마 파도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심 갖고 방문해 주는 사람/아닌 사람을 구분하기 위해 당분간 랜덤을 막아놓을까 해요.
5. 저녁 메뉴는 미식가이자 강남의 음식점/유흥가를 잘 꿰고 있는 모 동업자 덕분에 맛있는 불고기+냉면. 특히 불고기보단 냉면이 정말 시원하고 맛있더군요. 냉면을 먹으니 속이 시원하고 정신이 든다는 게 무슨 뜻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여름보단 겨울에 한 번 시도해 보면 어떨까 싶어요. 차가운 밤에 차가운 냉면~.
6. 이렇게 수다를 떱니다만 역시 말하고 싶은 것, 말하지 않은 것은 남아 있습니다.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밤, 나쁘지 않은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