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 DJUNA
  • 08-25
  • 2,547 회
  • 0 건
1.
X-맨에서 하는 '당연하지' 게임 말이에요. 요샌 그 게임에 조금 관심이 생기더군요. 일반
적인 게임은 상대방을 제압하는 게 목적이고 '당연하지' 게임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진짜
로 게임에 들어가다보면 그게 아니지 않나요? 어떨 때는 자기 자신의 이미지나 X-맨 프로
그램을 통해 굳어진 설정을 고수하는 게 더 중요하죠. 쉽게 '당연하지'라고 외칠 수 있어
도 그러지 못하는 답변들이 있을 거예요. 타칭 '당연하지 여왕'이라는 이지현의 경우, 독
설들이 꽤 재미있긴 해도 상대편이 져야 할 의무감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건 승
패에 연연하지 않는 X-맨 프로그램의 성격과 관련있을 수도 있어요.  X-맨 프로그램이 끝
날 때 어느 편이 이겼는지 신경쓰는 시청자들이 있을까요?

2.
애국가와 태극기에 대해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계세요?  통일이 된다면 계속 애국가와 태
극기를 수호해야 할까요? 전 별다른 애착이 없거든요. 애국가는 맥빠지게 재미없는  노래
이고 태극기의 디자인은 영 맘에 안들고요. 하지만 국기나 국가라는 게 맘에 들지 않는다
고 쉽게 바꿀 수 있는 건 아니죠. 혹시 남의 나라 국가 중 맘에 드는 곡 있나요?

3.
네, 저도 안경 쓴 여자를 엘리베이터에서 밀어내는 맥도널드 광고를 봤습니다. 기분 나쁘
군요.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4.
하늘채 광고에서 엄마가 가족들 앞에서 'Love'를 부르는 장면이 있죠? 볼 때마다 뭐가 꽉
막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노래가 막 올라가려는데 벌써 끝난 척하고 있으니 말이에
요. 30초 안에 노래 한 곡을 다 부를 수는 없지만 보다 나은 편집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죠.

5.
그럴 사정이 있어서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 배우들을 대충 나열해봤는데,  공통점
이 하나 있더군요. 다들 그렇게 '노는 애들'처럼 보이지 않아요. 특히 여자배우들은 사생
활 노출도 별로 없고 조용한 타입이더라고요. 설마 제가 무의식적으로 며느리감 고르듯이
'참한' 여자배우들만 좋아하는 건 아니겠죠.  '노는 애들'에게 별다른 친밀감을 못느끼기
때문이려니 생각해봅니다. 하긴 전 수줍음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친밀감을 느끼는 편이긴
해요. 그게 실제 사람이건 영화나 시리즈의 캐릭터건.

6.
예상대로 엑소시스트 프리퀄의 평이 나쁘군요.  오리지널 버전이 그대로 나왔다면 어땠을
지 궁금해집니다. 슈레이더 버전이 그저 그렇다고 해도 극장판과 비교되어 관대한 평가를
받을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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